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19만7,000건으로 줄었다. 미 노동부는 8일 오전 8시 30분(미 동부시간) 발표한 주간 보고서에서 10월 3일로 끝난 주의 계절조정 신규 청구가 전주보다 2,000건 감소했다고 밝혔다. 전주 수치는 당초 19만7,000건에서 19만9,000건으로 상향 조정됐다.
주간 변동을 완화해 보여주는 신규 청구의 4주 이동평균은 19만8,000건이었다. 전주의 수정 평균 20만500건보다 2,500건 낮아졌다. 이번 신규 청구는 보고서에 제시된 지난해 비교 주간의 23만3,000건보다도 적었다. 다만 한 주의 감소만으로 앞으로의 고용이나 실업률 움직임을 단정할 수는 없다.
이미 급여를 신청한 뒤 계속 수급 중인 사람을 나타내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는 반대 방향으로 움직였다. 집계가 한 주 늦은 9월 26일 종료 주의 계절조정 계속 청구는 171만6,000건으로, 전주의 수정치 169만9,000건보다 1만7,000건 늘었다. 계속 청구의 4주 평균은 171만1,000건으로 1만2,250건 감소했다.
같은 주 실업보험 가입 근로자 기준 실업률은 1.1%로 전주와 같았다. 이는 실업보험 적용 대상을 기준으로 계산하는 지표여서 전체 노동시장의 실업률과 구분해 읽어야 한다. 신규 청구와 계속 청구도 대상 기간이 다르므로 두 수치를 같은 주의 변화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
계절적 요인을 조정하지 않은 신규 청구는 17만333건으로 전주보다 1만1,994건 증가했다. 노동부가 적용한 계절요인은 이 시기에 1만3,725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실제 증가 폭이 그보다 작아 계절조정 수치는 하락했다. 계절조정 전후 수치의 방향이 엇갈린 이유다.
이번 발표는 첫 신청 규모와 기존 수급자의 변화를 함께 보여준다. 새로 들어오는 청구는 줄었지만 계속 청구가 소폭 늘어난 만큼, 고용 상황을 판단할 때는 단일 수치보다 수주간의 흐름과 수정치를 살필 필요가 있다. 노동부는 이번 수치를 잠정 집계로 제시했다.
출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