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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한국 철도·지하철 6개 노조 쟁의 가결…11월 20일 준법운행 예고

전국철도지하철노동조합협의회가 11월 6일 발표한 공동 투표에서 참여자의 81.34%가 쟁의행위에 찬성했다. 협의회는 20일 준법운행을 예고했으며 구체적인 공동 총파업 시작일이나 열차 운행 변경표는 발표하지 않았다.

편집국
· 수정 2026년 11월 7일 오전 1:10
읽는 시간 4분
한국 철도·지하철 6개 노조 쟁의 가결…11월 20일 준법운행 예고

한국의 전국철도지하철노동조합협의회가 11월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수도권 철도·지하철 6개 노조의 공동 쟁의행위 찬반투표가 가결됐다고 발표했다. 협의회는 20일부터 철도와 서울지하철, 수도권 민자철도 등에서 준법운행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준법운행은 작업 절차와 운행 규정을 엄격히 지키는 방식의 쟁의다. 노조가 예고한 시작일은 전면 파업 시작일과 다르다.

6개 노조 투표 참여자 81.34% 찬성

11월 2~5일 실시한 공동 투표에는 재적 조합원 3만 2,902명 가운데 2만 9,044명이 참여했다. 2만 3,625명이 찬성해 투표자 기준 찬성률은 81.34%였다. 참여한 곳은 서울교통공사 제1노조인 서울교통공사노조, 전국철도노조, 김포도시철도지부, 서해선지부, 신분당선지부, GTX-A 운영지부다. 공동 투표의 81.34%는 각 노조의 찬성률을 단순 평균한 수치가 아니라 전체 참여자 중 찬성한 사람의 비율이다. 공동 투표 결과에는 서울교통공사 제2·제3노조가 각각 따로 진행한 투표는 들어가지 않는다.

20일부터 준법운행 계획…총파업 시작일은 공개되지 않아

협의회는 14~20일 지역·조직별 집회를 열고 20일부터 준법운행을 하겠다고 밝혔다. 교섭에 진전이 없으면 공동 총파업을 추진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전국철도노조 위원장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12월 초 총파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노조가 제시한 조건부 계획이며, 협의회가 노선별 파업 시작일을 확정해 공개한 것은 아니다.

협의회는 안전 인력을 확보하고 위험 작업에 두 사람이 함께 배치되도록 기준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또 무임수송 등 공익서비스 비용을 정부가 지원하는 방안도 요구했다. 이런 요구를 놓고 교섭이 이어지는 동안 실제 열차 지연 여부나 감축 규모는 아직 알 수 없다. 한국 방문 중 열차를 이용할 독자는 출발에 앞서 이용할 노선의 운영기관이 게시한 공지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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