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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급락…나스닥 5.5%·S&P 500 4.4% 하락

5일 뉴욕증시에서 기술주와 반도체주가 큰 폭으로 내리며 주요 지수 세 개가 모두 하락했다. S&P 500은 전날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편집국
· 수정 2026년 11월 5일 오후 5:22
읽는 시간 4분
뉴욕증시 급락…나스닥 5.5%·S&P 500 4.4% 하락

뉴욕증시가 5일(현지시간) 기술주를 중심으로 급락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21.52포인트(5.5%) 하락한 24,315.00에 장을 마쳤다. S&P 500은 334.89포인트(4.4%) 내린 7,353.73,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833.06포인트(3.4%) 떨어진 51,523.06에 마감했다.

이번 하락은 기술주에만 그치지 않았다. 로이터에 따르면 S&P 500을 구성하는 11개 업종이 모두 내렸다. 그중 기술 업종의 하락률은 7.3%였고, 주요 반도체주를 묶은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2% 떨어졌다. 엔비디아도 이날 9% 내렸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나스닥과 다우의 하락률 차이는 기술주에 매도세가 특히 강하게 몰린 이날 시장의 흐름을 보여준다.

AP통신은 S&P 500의 하루 하락률이 2025년 4월 미국의 관세 발표가 시장을 흔든 이후 가장 컸다고 전했다. 4일에는 증시가 큰 폭으로 반등했지만, S&P 500은 하루 만에 그 상승분을 전부 반납했다. AP 집계에서 이날까지 이번 주 하락률은 S&P 500이 3.0%, 나스닥 종합지수가 4.4%, 다우가 0.5%였다. 모두 5일 정규장 마감 시점 기준이며, 하루 등락률과는 다른 수치다.

AP와 로이터는 중간선거 이후 투자자들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건설을 둘러싼 규제 가능성을 다시 따져본 점을 기술주 매도의 배경 중 하나로 꼽았다. 이날 지수 하락이 새 규제의 시행이나 특정 사업의 중단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양 통신사가 전한 것은 정책이 바뀔 수 있다는 투자자들의 우려다.

하루 낙폭이 가장 큰 지수는 나스닥이었지만, 다우 역시 1,800포인트 넘게 떨어졌다. 지수마다 산출 기준과 출발점이 달라 포인트 차이만으로 낙폭을 비교하기는 어렵다. 이날처럼 서로 다른 지수를 비교할 때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등락률이 기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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