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주택담보대출 신청이 줄어든 가운데 30년 고정금리 대출의 평균 계약금리가 7.49%로 높아졌다. 10월 7일 공개된 모기지은행협회(MBA)의 주간 조사 결과로, 집계 대상은 10월 2일로 끝난 한 주다. 발표 날짜와 실제 대출 신청을 관찰한 기간은 다르다.
주택금융 전문 매체 하우징와이어와 로이터가 전한 조사에 따르면, 적격대출 한도 안의 30년 고정 모기지 평균 계약금리는 전주의 7.30%에서 7.49%로 올랐다. 상승 폭은 0.19%포인트다. 조사 평균이므로 모든 금융회사가 모든 신청자에게 동일한 금리를 제시한다는 뜻은 아니다.
계절 요인을 조정한 전체 모기지 신청 지수는 전주보다 4.2% 낮아졌다. 조정하지 않은 수치는 4% 감소했다. 같은 조사에서도 계절조정 여부에 따라 비교 수치가 달라지므로 두 값을 섞어서는 안 된다.
감소 폭은 주택 구입 목적 대출보다 재융자에서 더 컸다. 재융자 신청 지수는 전주 대비 8% 떨어졌고, 지난해 같은 주보다 56% 낮았다. 구입 목적 신청은 계절조정 기준으로 전주 대비 2% 줄었다. 계절조정 전 구입 신청은 전년 같은 주보다 15% 감소했다.
전체 신청 가운데 재융자 비중은 38.3%에서 37.0%로 내려갔다. 변동금리 모기지(ARM)의 비중은 10.3%로 전주와 같았다. 이는 신청 구성의 변화이며, 특정 상품이 개별 가계에 더 유리하다거나 안전하다는 판단을 대신하지 않는다.
MBA의 조엘 칸 부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국채 금리 상승과 금리 변동성 확대가 모기지 조달 비용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그는 높은 금리 때문에 기존 주택 소유자의 재융자 유인이 줄고 일부 잠재 구매자가 대출 신청을 미루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러한 배경 설명은 조사 수치와 구분되는 협회 측 분석이다.
이번 통계는 대출 신청 동향을 보여준다. 승인된 대출이나 실제 실행 금액, 주택 매매 계약이 같은 비율로 줄었다고 해석할 수는 없다. 미국에서 주택 구입이나 재융자를 검토하는 독자는 주간 평균과 함께 자신의 대출 조건, 수수료 및 실제 견적을 구분해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
출처
- Mortgage applications fall 4.2% as 30-year rate hits 7.49% — HousingWire
- US 30-year mortgage rate hits highest level since November 2023 — Reuters / AOL
- Oct7 economic calendar — Cannon Tradi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