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9월 고용 증가폭이 2만9000명에 그친 가운데,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이달 말 통화정책 결정을 앞두고 추가 지표를 살펴볼 시간이 있다고 밝혔다. 고용이 급속히 무너지고 있다고 단정하기보다, 채용과 인력 수요의 흐름을 함께 확인해야 한다는 취지다.
해맥 총재는 10월 2일 PBS 뉴스아워 인터뷰에서 9월 고용보고서가 최근 노동시장 흐름과 대체로 맞아떨어진다고 평가했다. 로이터는 이날 오후 이 발언을 전했다. 해맥 총재는 월말 회의 전까지 더 많은 정보를 확보할 수 있다며 고용과 물가라는 연준의 두 정책 목표를 함께 고려하겠다고 설명했다. 금리 동결이나 추가 인상을 확정한 발언은 아니다.
이날 오전 8시30분 동부시간에 발표된 노동통계국(BLS) 보고서에 따르면, 9월 비농업 고용은 전월보다 2만9000명 늘었다. 로이터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 9만명에 못 미쳤다. 9월 실업률은 4.2%로 8월의 4.1%보다 0.1%포인트 높아졌다. 다만 BLS는 실업률과 고용이 통계적으로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앞선 달의 수치도 낮아졌다. 8월 고용 증가폭은 당초 16만2000명에서 13만3000명으로 수정됐고, 7월은 2만1000명 증가에서 1만명 감소로 바뀌었다. 두 달을 합친 하향 조정 규모는 6만명이다. BLS는 추가로 접수한 사업체·정부기관 보고와 계절 요인 재계산 때문에 월별 수치가 수정된다고 설명한다. 이번 수치 역시 향후 변경될 수 있다.
임금 상승세는 완만했다. 민간 비농업 근로자의 평균 시간당 임금은 37.81달러로 전월보다 5센트, 0.1% 올랐다. 시간당 임금의 전년 대비 상승률은 3.0%였다. 민간 부문 평균 주당 근로시간은 34.4시간으로 같았다. 일자리 수만으로 근로자의 소득 사정을 판단하기 어려운 만큼 임금과 근로시간을 함께 볼 필요가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 부문이 1만7000명 늘었지만, 직전 12개월 월평균 증가폭 3만3000명보다 작았다. 건설업은 1만1000명, 제조업은 9000명 증가했다. 반면 요양·거주시설에서는 9000명이 줄었다. 전국 총계가 완만하게 움직이더라도 구직자가 체감하는 채용 여건은 업종별로 다를 수 있음을 보여준다.
실업률 상승을 해석할 때는 구직 참여도 살펴야 한다. 가계조사에서는 취업자가 40만6000명 늘었지만 경제활동인구가 48만5000명 증가해 이를 웃돌았다. 경제활동참가율은 61.8%로 전월의 61.6%보다 높아졌다. 비농업 고용과 실업률은 서로 다른 표본조사에서 산출되므로 두 숫자를 단순히 같은 기준으로 비교해서는 안 된다.
연준은 9월 정책금리 목표 범위를 0.25%포인트 올려 3.75~4.00%로 정했다. 다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는 10월 27일과 28일 열린다. 해맥 총재의 이날 발언은 고용보고서 한 차례만으로 방향을 정하지 않겠다는 신호로 읽힌다. 이번 고용 통계가 곧바로 주택대출이나 사업자대출 금리의 하락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한인 구직자와 사업주에게는 전국 평균보다 해당 업종의 채용·임금 흐름을 확인하는 것이 현실적인 판단 기준이다. 10월 고용보고서는 11월 6일 오전 8시30분 동부시간에 발표될 예정이다.
이 기사는 AI 도구로 작성됐고 DailyKorea 편집국이 검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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