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이사이아스가 접근하면서 미국 앨라배마주가 해안 관광객과 방문객에게 의무 대피를 명령했다. 케이 아이비 주지사의 추가 비상선포에 따라 명령은 8일 오후 2시 30분 중부일광시간부터 발효됐다. 적용 지역에 머무는 비거주자와 관광객, 방문객은 즉시 해당 지역을 떠나야 한다.
대상은 볼드윈 카운티의 걸프 연안수로 남쪽 전역과 모빌 카운티의 대피구역 1 전체다. 걸프쇼어스와 오렌지비치, 도핀아일랜드 전역, 바이유라배트리 일부가 포함된다. 선포문은 의무 대피 대상을 해당 지역의 비거주자와 관광객, 방문객으로 명시했다.
오렌지비치 시가 공개한 선포문에 따르면 대피 조치는 비상사태가 종료되거나 명령이 서면으로 변경될 때까지 적용된다. 시는 이날 오후 3시 30분 공지에서 주지사의 명령과 적용 범위를 안내했다. 앞서 두 해안 도시는 방문객과 저지대 주민들에게 자발적인 대피를 권고해 왔다.
폭풍도 같은 날 오후 한층 강해졌다.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는 중부시간 오후 4시 발표에서 최대 지속풍속이 시속 100마일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당시 중심은 미시시피강 하구 남쪽 약 325마일에 있었으며, 시속 12마일로 북동진했다. 이 수치는 오후 4시 관측을 기준으로 한다.
센터는 이사이아스가 금요일인 9일 북쪽으로 방향을 틀고, 이날 늦은 밤부터 10일 이른 시간 사이 미 북부 걸프 연안의 경보구역에 상륙할 것으로 예보했다. 상륙 전 추가 강화 가능성이 있으며, 해안 접근 때에도 위험한 허리케인 상태가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오렌지비치 시는 지속풍속이 시속 45마일에 이르면 교량을 폐쇄할 계획이라고 안내했다. 시는 금요일 정오 이후 교량 통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하지 말고 이동 계획을 세워 달라고 당부했다. 해변에는 붉은 깃발 두 개가 올라가 걸프 해역 입수가 금지됐다.
관광객은 대피 대상 구역을 확인하고, 현지 정부가 내리는 교통·대피 공지를 따라야 한다. 상륙 위치와 시각은 후속 예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미 발효한 의무 대피명령과 앞으로의 폭풍 진로 예측은 구분해야 하며, 예보 변동이 대피명령의 자동 해제를 뜻하지는 않는다.
출처
- Hurricane Isaias Updates — City of Orange Beach
- Hurricane Isaias Advisory Number9 — NHC / US Department of Veterans Affair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