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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이아스, 올해 대서양 첫 허리케인으로 발달…미 멕시코만 연안 비상

미 동부시간 7일 오후 11시 30분 이사이아스가 허리케인으로 격상됐다. 9일 밤부터 10일 이른 시간 북부 멕시코만 상륙 가능성에 해안 지역이 대비하고 있다.

편집국
2026년 10월 8일 오후 1:22 · 수정 2026년 10월 8일 오후 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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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이아스, 올해 대서양 첫 허리케인으로 발달…미 멕시코만 연안 비상

열대폭풍 이사이아스가 7일 오후 11시 30분(미 동부시간) 허리케인으로 발달했다. 올해 대서양에서 발생한 첫 허리케인이다. 미국 북부 멕시코만 연안에 9일 밤이나 10일 이른 시간 상륙할 가능성이 있어, 미시시피·앨라배마·플로리다 해안 지역이 폭풍해일과 강풍에 대비하고 있다.

AP통신과 USA투데이가 전한 미 국립허리케인센터(NHC) 특별 발표에 따르면 당시 최대 지속풍속은 시속 75마일, 약 120㎞였다. 중심은 미시시피강 하구 남남서쪽 약 460마일 해상에 있었으며 동북동쪽으로 이동했다. 한국시간으로는 8일 낮 12시 30분에 확인된 변화다.

상륙 예상 지역은 미시시피주 해안부터 플로리다 팬핸들에 걸친 구간이다. NHC는 상륙 전까지 세력이 더 강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USA투데이는 NHC 전망을 인용해 9일 미국 연안에 접근할 때 풍속이 시속 100마일을 넘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실제 상륙 지점과 강도는 이후 관측과 예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특히 바닷물이 육지로 밀려드는 폭풍해일이 주요 위험으로 지목됐다. NHC가 제시한 미시시피주 오션스프링스부터 플로리다주 인디언패스 구간의 예상 침수 높이는 일부 지점에서 지면 위 5∼7피트, 약 1.5∼2.1m다. 이는 특정 지역 전체가 같은 높이로 잠긴다는 뜻은 아니며, 실제 피해는 상륙 위치와 조수 등 조건에 좌우된다.

해안 지역의 준비도 진행되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앨라배마주와 플로리다주는 여러 카운티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앨라배마주 걸프쇼어스와 오렌지비치는 저지대 주민에게 자발적 대피를 권고했고, 걸프쇼어스의 전국 새우 축제는 취소됐다.

에너지 시설에도 영향이 나타났다. USA투데이는 셸과 셰브런이 멕시코만 일부 생산시설의 가동을 멈추고 직원을 철수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폭풍 접근에 따른 예방 조치로, 시설 피해가 확인됐다는 의미는 아니다.

해당 지역 거주자와 방문객은 지방정부의 대피 안내와 NHC·지역 기상청의 후속 예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상륙 예상 시각에 앞서 악천후가 시작될 수 있어 이동 계획과 숙박·행사 운영 여부도 점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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