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가 과학·보건 연구에 75억달러를 투입하는 채권안을 2028년 3월 유권자 표결에 부친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9월 30일 샌프란시스코 골든게이트브리지에서 스콧 위너 주 상원의원이 발의한 SB 895에 서명했다. 주지사실은 이 법안이 2025~26 정기회기에서 뉴섬 주지사가 서명한 마지막 법안이라고 밝혔다.
주지사실 발표에 따르면 SB 895는 75억달러 규모의 과학·보건 연구채권 발행 여부를 2028년 3월 선거에서 유권자에게 묻도록 한다. 채권안이 승인될 경우 캘리포니아 대학과 연구기관의 의학, 공중보건, 기후, 산불 예방, 농업 등 연구 분야를 지원하는 데 재원이 사용될 예정이다. 법안은 연구 지원을 위한 ‘California Foundation for Science and Health Research’를 만들고, 이 기관이 보조금·대출·계약 방식으로 연구개발을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이번 서명으로 75억달러의 채권 발행이나 연구비 지출이 즉시 확정되는 것은 아니다. 핵심 재정 결정은 2028년 3월 유권자 표결을 거쳐야 한다. 따라서 현재 확정된 것은 연구채권안을 투표에 부치는 절차와 지원 체계이며, 실제 차입 규모와 집행은 향후 투표 결과와 후속 절차에 달려 있다.
주지사실은 이번 서명이 해당 정기회기에서 처리된 1,160개 법안 가운데 마지막 서명이라고 설명했다. 발표는 이 조치를 캘리포니아의 과학·기술 경쟁력과 장기 연구기반을 강화하는 투자로 제시했다. 위너 의원도 질병 예방과 만성질환 치료, 산불 대응, 농업과 식품비, 경제활동에서 과학 연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런 기대효과는 법안 지지 측의 설명이다. 실제 연구 분야별 배분, 차입에 따른 장기 비용, 구체적 사업 선정은 이번 주지사실 발표만으로 확정되지 않는다. 유권자에게 직접적인 의미는 2028년 3월 투표에서 75억달러 연구채권 발행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는 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