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에 ‘돌리 파튼의 날’
캘리포니아가 매년 9월 25일을 ‘Dolly Parton Day’로 지정했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상원의원 섀넌 그로브와 존 레어드가 발의한 SB 931에 서명했고, 주정부는 날짜 ‘9-2-5’가 돌리 파튼의 대표곡 ‘9 to 5’를 기념해 선택됐다고 밝혔다.
이번 지정은 컨트리 음악을 넘어 영화와 자선 활동까지 이어진 파튼의 문화적 유산을 기리는 성격이다.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파튼을 가수·작곡가·배우·자선가로 소개하면서, 음악 활동과 영화·TV 분야 활동, 어린이 독서 지원 사업인 Imagination Library를 주요 유산으로 들었다.
주정부 발표에 따르면 파튼은 전 세계에서 1억 장이 넘는 음반을 판매했고, 여성 컨트리 아티스트 가운데 가장 많은 25곡의 넘버원 히트를 기록했다. ‘I Will Always Love You’는 1974년과 1982년에 차트 정상에 올랐으며, 이후 휘트니 휴스턴의 커버로도 세계적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경력 수치는 이번 기념일 지정의 배경을 설명하기 위해 주정부가 제시한 자료다.
‘9 to 5’와 캘리포니아의 연결
날짜를 9월 25일로 정한 직접적인 상징은 1980년 영화와 동명의 곡 ‘9 to 5’다. 파튼은 이 작품을 통해 영화 연기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주정부는 파튼의 할리우드 활동 가운데 여러 작품이 캘리포니아에서 촬영되거나 배경으로 사용됐다고 설명했다.
SB 931은 파튼의 음악적 성취뿐 아니라 어린이 문해력 지원 활동도 기념 취지로 제시한다. 주정부 발표에서 법안 공동발의자인 그로브 의원은 Imagination Library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책을 전달한 활동을 강조했다. 캘리포니아에서는 이 프로그램의 이중언어 독서 지원도 확대돼 왔다고 주정부는 설명했다.
주정부는 Imagination Library가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3억 권이 넘는 책을 전달했다고 소개했다. 또 파튼이 음악과 공연 활동 외에도 재난 피해 가족 지원, 공중보건 연구 지원, 소외된 공동체를 위한 자선활동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이 기사에서는 이러한 설명을 주정부가 기념일 지정 배경으로 제시한 내용으로 한정한다.
이번 기사에서 중요한 것은 ‘돌리 파튼의 날’이 주정부의 공식 기념일 지정이라는 점이다. 음악계의 인기 순위나 작품 평가를 새로 매기는 것이 아니라, 캘리포니아가 SB 931을 통해 매년 9월 25일을 파튼의 문화·자선 활동을 기리는 날로 정했다는 제도적 변화가 핵심이다. 주정부는 이를 해마다 이어지는 연례 기념일로 설명했다.
9월25일, 첫 기념일
캘리포니아의 첫 ‘Dolly Parton Day’는 2026년 9월 25일이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도 주정부의 법안 서명과 9월 25일 지정 사실을 별도로 보도했다. ‘9-2-5’라는 날짜는 파튼의 대표곡 제목과 연결돼 팬들에게도 익숙한 상징을 활용했다.
앞으로 이 기념일이 어떤 문화행사나 지역 프로그램으로 이어질지는 별도 확인이 필요하다. 현재 확인된 사실은 SB 931 서명으로 9월 25일이 돌리 파튼을 기리는 캘리포니아의 연례 기념일로 정해졌다는 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