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가 판매 첫 5영업일 동안 모집 목표의 절반을 조금 넘게 채웠다. 금융위원회의 10월 7일 중간 집계를 전한 국내 언론 보도에 따르면 누적 판매액은 3301억6000만원으로, 목표 6000억원의 약 55%다. 8일부터는 남은 물량을 판매하는 방식이 달라진다.
첫 기간에는 전체 모집액의 절반이 서민 투자자에게 우선 배정됐지만, 8일부터는 남은 물량을 서민과 일반 투자자로 나누지 않고 판매한다. 온라인 판매량에 적용했던 제한도 해제된다. 판매 기간은 15일까지이며, 물량이 먼저 소진되면 일찍 끝날 수 있다.
판매 창구별 누적 금액은 증권사 14곳이 1891억9000만원, 은행 10곳이 1409억7000만원이다. 두 금액을 합하면 전체 누적 판매액과 일치한다. 이투데이는 집계 기준을 7일 오후 5시로 전했다. 따라서 이후 추가 판매에 따라 잔여 물량은 달라질 수 있다.
서민 가입액은 약 1115억원으로 전체 판매액의 약 34%였다. 전체 온라인 판매액은 2532억1000만원, 비중은 76.7%로 보도됐다. 이 비중은 전체 모집 목표가 아니라 실제 판매된 금액을 기준으로 계산한 것이다.
이번 변화는 새로운 펀드가 하나 더 출시된다는 의미가 아니다. 9월 30일 시작한 2차 판매가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것이다. 금융위는 앞서 온라인 배정 물량을 소진한 일부 증권사도 8일부터 온라인과 영업점 판매를 함께 진행할 예정이라고 안내했다.
접근 창구가 늘어나는 것과 투자 위험이 줄어드는 것은 별개다. 정부의 2차 상품 안내는 이 펀드가 원금을 보장하지 않는 고위험 투자 상품이며, 만기 보유를 원칙으로 하는 5년 만기 환매금지 상품이라고 명시한다. 판매율이나 정책 지원만 보고 예금처럼 이해해서는 안 된다.
미국에 거주하면서 한국 금융상품을 살펴보는 독자도 판매 일정만으로 자신의 가입 가능 여부나 세제 혜택을 단정할 수 없다. 이번 집계는 국내 판매 현황을 설명하는 자료다. 실제 가입 판단에는 판매회사의 자격 확인, 상품 설명서와 자금 사용 시점 검토가 필요하며, 이번 기사는 가입을 권유하거나 수익을 예측하는 내용이 아니다.
출처
- 2차 국민참여성장펀드 중간 판매 — 뉴시스
- 국민참여성장펀드 중간 판매 현황 — 이투데이
-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 판매 결과 잔여물량 현황 — 금융위원회
-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 신청, 핵심만 빠르고 쉽게 — 정책브리핑·금융위원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