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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가스공사 103-98 제압…허훈 14도움·킹 막판 3점슛

부산 KCC가 10월 7일 홈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103-98로 이겨 2연승을 기록했다. 허훈은 14점 14도움, 루이스 킹은 29점을 올렸고 가스공사는 개막 3연패에 빠졌다.

편집국
2026년 10월 7일 오후 5:55 · 수정 2026년 10월 7일 오후 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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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KCC가 10월 7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103-98로 꺾었다. 개막전 패배 뒤 울산 현대모비스전에 이어 두 번째 승리를 거두며 시즌 성적을 2승 1패로 만들었다. 한국가스공사는 개막 후 세 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승부는 경기 종료 직전까지 갈렸다. 가스공사가 100-98, 두 점 차로 따라붙은 상황에서 루이스 킹이 종료 26초 전 3점슛을 성공시켰다. KCC는 이 득점으로 다섯 점 차를 확보했고, 최종 점수도 그대로 유지됐다. 큰 점수 차의 일방적인 승리와는 다른 흐름이었다.

KCC 공격의 연결 역할은 허훈이 맡았다. 허훈은 14점에 도움 14개를 기록하며 두 경기 연속 득점과 도움에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스포츠경향은 그가 1쿼터에만 도움 9개를 올려 KBL 한 쿼터 최다 기록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종전 기록은 8개였다.

득점에서는 외국인 선수 두 명의 비중이 컸다. 킹이 29점, 숀 롱이 27점을 기록해 합계 56점을 올렸다. 뉴시스와 스포츠경향이 전한 경기 흐름을 보면 KCC는 1쿼터를 30-32로 마쳤지만, 2쿼터에 28점을 넣고 상대를 18점으로 묶으면서 전반 종료 때 58-50으로 앞섰다.

전반의 우위가 곧바로 편안한 마무리로 이어진 것은 아니었다. 가스공사는 후반에도 추격했고 4쿼터 막판에는 역전 가능성을 남겼다. KCC는 킹의 외곽 득점으로 마지막 고비를 넘겼다. 초반 패스 중심의 공격 전개와 끝부분의 3점슛이 서로 다른 시점에서 승리에 기여했다.

가스공사에서는 케베 알루마가 30점과 리바운드 13개를 기록했다. 양우혁도 15점을 보탰지만 팀의 첫 승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가스공사는 앞선 고양 소노전과 안양 정관장전에 이어 이날도 패하면서 다음 경기에서 연패를 끊어야 하는 상황이 됐다.

이번 경기는 한국시간 7일 오후 7시에 시작됐다. 미국 서부 독자에게는 같은 날 새벽에 열린 경기 결과다. KCC는 홈에서 연승 흐름을 이어갔지만 시즌 초반 세 경기의 결과인 만큼, 이 승리만으로 전체 시즌의 우열이나 최종 순위를 단정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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