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LA 하이랜드파크 아파트 화재…정전으로 주민 40명 거처 떠나

8일 새벽 하이랜드파크 아파트 전기설비 공간에서 발생한 불은 진압됐지만 정전으로 주민 40명이 거처를 떠났다. LAFD는 부상자가 보고되지 않았으며 복구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다.

편집국
2026년 10월 8일 오후 12:21 · 수정 2026년 10월 8일 오후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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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하이랜드파크 아파트 화재…정전으로 주민 40명 거처 떠나

로스앤젤레스 하이랜드파크의 아파트에서 8일 새벽 전기설비 화재가 발생해 주민 40명이 거주지를 떠나야 했다. 불은 진압됐지만 전력 공급이 끊긴 데 따른 조치다. 로스앤젤레스 소방국(LAFD)은 이날 오전 5시 52분(미 서부시간) 상황 공지에서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화재 현장은 이스트 메리디언 스트리트 5618번지의 3층 아파트 건물이다. 소방국에 따르면 먼저 도착한 대원들은 각 세대의 전력 계량기가 연결된 전기설비 공간에서 불이 난 것을 확인했다. 이 건물은 주차 공간 위로 주거용 두 개 층이 올라간 구조이며, 화염은 2층 주거 공간과 1층 사무실을 위협했다.

현장 지휘부는 오전 4시 30분 주요 불길이 잡혔다고 선언했다. 소방국은 대원들이 화재에 직접 접근해 진압하는 공세적 전술로 대응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오전 5시 52분 공지는 사건 번호 0233의 상태를 ‘화재 진압 완료’로 표시하면서 주민들의 임시 이주 상황을 전했다.

이번에 확인된 생활 피해의 핵심은 정전이다. 소방국은 40명이 건물에서 지낼 수 없게 된 이유를 화재에 따른 전력 공급 중단이라고 명시했다. 건물 전체가 소실됐다거나 모든 세대가 직접 화염 피해를 입었다는 발표는 없었다. 따라서 주민이 거주지를 떠난 규모를 건물의 소실 범위와 동일하게 볼 수는 없다.

소방국은 전력 공급 중단을 로스앤젤레스 수도전력국(LADWP)에 알렸으며, 거주지를 떠난 주민들의 상황은 미국 적십자에도 통보했다. 다만 이 공지에는 전기가 언제 복구되는지, 주민이 언제 돌아갈 수 있는지에 관한 구체적인 일정은 제시되지 않았다. 적십자의 숙소 제공이나 지원 규모 역시 확인되지 않았다.

전기설비 공간에서 불이 확인됐다는 사실과 정확한 발화 원인은 구분할 필요가 있다. 소방국의 최초 상황 설명에는 누전이나 설비 고장 등 원인을 확정하는 내용이 없다. 재산 피해액과 세대별 피해 정도도 공개되지 않았다. 현재까지 공식 확인된 내용은 불길이 진압됐고 부상자 보고는 없지만, 정전으로 주민 40명의 거주가 중단됐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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