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LG가 10월 8일 원주에서 열린 프로농구 원정경기를 승리로 끝냈다. 원주 DB와 마지막 1분까지 동점을 주고받은 뒤 96-92로 앞선 채 경기를 마쳤다. 양준석이 종료 직전 공격을 성공시키고 자유투까지 넣으면서 네 점 차 승리를 확정했다.
LG는 이번 결과로 시즌 성적을 2승 1패로 만들었다. 앞선 수원 KT전 패배 뒤 다시 승수를 쌓았다. DB는 개막 첫 경기 승리에 이어 이날 홈 경기에서 첫 패배를 기록해 1승 1패가 됐다. 두 팀 모두 시즌 초반 경기를 치르는 단계여서 이번 승패만으로 최종 순위나 우승 향방을 판단하기는 이르다.
득점에서는 LG의 아치 굿윈과 양홍석이 중심 역할을 했다. 굿윈은 팀에서 가장 많은 21점, 양홍석은 20점을 올려 둘이 41점을 합작했다. 양홍석의 기록에는 3점슛 네 개가 포함됐다. 칼 타마요가 14점, 양준석이 11점을 더했으며 양준석은 어시스트도 여섯 개 기록했다.
승부는 4쿼터 막판 몇 차례 공격에서 갈렸다. LG는 종료 1분 48초 전 양홍석의 3점슛으로 90-89를 만들었고, 타마요의 2점슛으로 간격을 넓혔다. 그러나 DB의 이용우가 종료 52초 전 외곽슛을 넣으면서 점수는 다시 92-92가 됐다. 이때까지는 어느 쪽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흐름이었다.
동점 뒤에는 양준석이 해결에 나섰다. 종료 32초를 남기고 골밑 돌파를 득점으로 연결해 LG를 두 점 앞세웠다. 이어 DB의 공격이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고, 양준석은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 두 개를 모두 넣었다. LG가 마지막 리바운드까지 확보하면서 DB에 재동점 기회를 내주지 않았다.
DB에서는 레이션 해먼즈가 27점, 헨리 엘런슨이 25점을 올려 합계 52점을 책임졌다. 두 외국인 선수의 득점력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공격에서 흐름을 되돌리지는 못했다. 경기 결과와 주요 개인 기록은 현장 취재를 한 스포츠조선과 스포츠경향 보도를 대조해 확인했다.
출처
- 아치 굿윈21점+양홍석20점 창원LG 원주DB96-92제압 — 스포츠조선
- 우승 후보 맞대결 승자는 LG — 스포츠경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