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앙아시아 5개국이 첫 정상회의를 열고 핵심광물과 에너지, 산업 공급망을 중심으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정상들은 16일 서울에서 열린 회의에서 공동 비전을 담은 ‘서울선언’을 채택했다.

회의에는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정상이 참석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중앙아시아의 광물·에너지 자원과 한국의 제조·기술 역량을 결합해 상호 이익이 되는 가치사슬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정상들은 산업정책, 제조, 인프라, 핵심광물, 에너지, 디지털 전환 등을 포괄하는 협력 양해각서를 채택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한 산업장관 협의체도 출범시키기로 했다. AI와 과학기술 협력을 확대하는 별도 구상도 채택했다.
이번 회의는 개별 자원 거래나 인프라 사업을 넘어 공급망 다변화와 공동 산업역량 구축을 목표로 했다는 점이 핵심이다. 차기 정상회의는 2028년 카자흐스탄에서 열기로 했다.
미국 거주 한인 독자에게도 이번 합의는 반도체·배터리·에너지 산업의 원료 조달과 한국 기업의 공급망 다변화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