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이 우크라이나에서 구호물자를 지하 시설에 보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반복되는 공습으로 구호창고가 피해를 입으면서 물자 보호 비용과 운영 방식 자체를 바꾸려는 움직임이다.
우크라이나 주재 유엔 인도주의 조정관 마티아스 슈말레는 9월 15일 Reuters에 올해 유엔 창고 10곳이 러시아 공격으로 피해를 입었으며 수백만달러 상당의 물자가 소실됐다고 설명했다. 유엔은 지하 보관과 함께 드론 탐지, 장갑차, 이동식 대피시설 같은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유엔의 2026년 우크라이나 인도주의 지원 예산은 약 23억달러다. 창고 방호와 물자 이전 비용은 기존 예산에서 충분히 예상하지 못했던 추가 부담이라고 유엔 측은 설명했다.
다만 개별 공격이 구호시설을 의도적으로 겨냥했는지는 별도의 사실 판단이 필요하다. 이 기사는 '유엔 창고 10곳이 피격됐다'는 유엔 관계자의 설명과 공격 의도에 대한 법적·군사적 판단을 구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