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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스타링크 이동 중 연결 제한으로 작전 차질”…원인·결정 경위 미확인

우크라이나 대통령 고문과 군 부대가 군용 위성통신 단말기의 이동 속도 제한과 연결 끊김을 보고했다. 일부 드론 임무가 취소됐지만 제한의 이유와 미국 정부 개입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편집국
· 수정 2026년 10월 22일 오후 9:59
읽는 시간 6분
우크라 “스타링크 이동 중 연결 제한으로 작전 차질”…원인·결정 경위 미확인

우크라이나군이 사용하는 스타링크 계열 위성통신에서 이동 중 연결이 끊기는 문제가 발생해 일부 드론 임무가 취소됐다는 현지 발표가 14일 나왔다. 전장 통신에 쓰이는 미국 민간기업의 서비스가 작전에 영향을 준 사안이지만, 제한이 왜 적용됐고 누가 결정했는지는 공개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로이터와 키이우인디펜던트가 전한 세르히 베스크레스트노우 우크라이나 대통령 고문의 설명에 따르면, 13일 밤부터 14일 사이 군용 서비스 패키지인 스타실드 단말기에 이동 속도 제한이 적용됐다. 고문은 시속 100마일, 약 160㎞를 넘으면 연결에 문제가 생겼으며 군이 사전 통보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는 고문의 설명으로, 스페이스X가 발표한 기술 사양이나 공식 해명은 아니다.

현장 부대가 보고한 증상은 단일한 속도 기준과도 차이가 있었다. 남동부에 배치된 제7군단은 로이터에 보낸 설명에서 시속 110–120㎞로 비행할 때도 10–20초 동안 연결이 끊겼다고 밝혔다. 드론은 계속 움직였지만 조종이 어려워졌고, 일부 임무를 취소했다는 것이다. 따라서 특정 속도 이하에서는 언제나 정상 작동한다고 단정할 근거도 없다.

통신 문제와 정치적 원인은 구분해야

키이우인디펜던트는 국방부 소식통을 통해 속도 제한이 발견됐으며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와 접촉한 드론 운용 군인도 일부 문제가 발생했다고 확인했지만, 작전 보안을 이유로 세부 사항을 설명하지 않았다. 부대의 보고와 취재를 통해 차질이 있었다는 정황은 확인되지만, 전체 군에 미친 범위와 복구 시점은 아직 제시되지 않았다.

우크라이나 측은 위성통신을 전선의 통신 연결뿐 아니라 요격 드론, 중거리 타격 임무, 보급과 정찰 등에 이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보도는 그 가운데 이동 중인 군용 단말기의 연결 문제를 다룬다. 우크라이나 전역의 민간 인터넷이나 모든 스타링크 서비스가 중단됐다는 의미는 아니다.

베스크레스트노우 고문은 현재의 정치 상황과 관련이 있다고 주장했지만, 키이우인디펜던트는 그 연관성을 입증하는 근거가 제시되지 않았다고 짚었다. 로이터 취재 시점에 스페이스X는 논평 요청에 즉시 응답하지 않았다. 미국 정부가 제한을 지시했다거나 특정 군사행동을 막기 위해 시행했다는 결론은 현재 확인된 자료만으로 내릴 수 없다.

RBC우크라이나는 이날 국방부 내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스페이스X·나토 협력국과 연락하면서 부대별 상황을 수집하고 예비 통신 경로를 점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역시 익명 소식통에 근거한 대응 상황이며, 회사와 관련 정부의 공동 발표가 나온 것은 아니다.

앞서 보도된 미국과 우크라이나의 정보공유 갈등과 이번 통신 문제는 연관성이 확인된 하나의 결정으로 묶을 수 없다. 이번 사안의 핵심 새 사실은 실제 운용 부대가 연결 장애와 임무 취소를 보고했다는 점이다. 제한의 기술적 원인, 적용 범위와 지속 기간은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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