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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스 슈퍼볼 우승 이끈 마이크 딧카 별세…향년 86세

마이크 딧카 전 시카고 베어스 감독의 가족이9일 사망을 발표했다. 그는1985시즌 베어스를 슈퍼볼 우승으로 이끌었으며 타이트엔드 최초로 명예의전당에 올랐다.

편집국
· 수정 2026년 10월 28일 오후 4:57
읽는 시간 4분
베어스 슈퍼볼 우승 이끈 마이크 딧카 별세…향년 86세

시카고 베어스를 슈퍼볼 우승으로 이끈 마이크 딧카 전 감독이 별세했다고 가족이 10월 9일 밝혔다. 향년 86세다. AP와 ESPN은 가족의 발표를 전하며 선수와 감독으로 모두 베어스 역사에 큰 발자취를 남긴 인물의 사망 소식을 보도했다.

딧카의 대표적인 지도자 경력은 1985시즌 베어스다. 당시 팀은 정규시즌에서 15승 1패를 기록했고, 이어 슈퍼볼 XX에서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를 46-10으로 이겼다. 15승 1패는 정규시즌 성적이며 슈퍼볼 경기 점수와는 다른 기록이다.

그는 1982년 베어스 감독으로 부임해 11시즌 동안 팀을 이끌었다. 이 기간 플레이오프에 일곱 차례 진출했다. 시카고 팬들에게는 우승 팀의 감독으로 강하게 기억되지만, 베어스와의 인연은 지도자가 되기 훨씬 전인 선수 시절부터 시작됐다.

베어스는 1961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딧카를 전체 다섯 번째로 지명했다. 그는 타이트엔드로 뛰며 신인상을 받았고 1963년 NFL 우승 팀의 일원이 됐다. 이후 필라델피아와 댈러스에서도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선수 때의 우승과 감독으로 이룬 1985시즌 우승은 서로 다른 시기의 성과다.

1988년에는 타이트엔드 선수로는 처음으로 프로풋볼 명예의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선수로서 인정받은 경력과 감독으로서의 우승 기록을 모두 가진 셈이다. 감독 생활을 마친 뒤에는 방송 해설과 여러 사업 활동으로도 대중과 만났다.

이번 소식은 구단의 새 경기 결과나 은퇴 발표가 아니라 가족이 전한 부고다. AP는 가족이 금요일 사망 사실을 발표했다고 보도했으며, ESPN 보도를 게재한 ABC7도 같은 사실과 향년을 확인했다. 가족 성명을 전한 언론 보도를 구단의 직접 발표로 바꿔 설명하지 않았다.

현재 확인한 보도만으로 정확한 사망 시각이나 사망 원인, 장례 일정을 단정할 수는 없다. 과거의 병력 또는 건강 관련 소식을 이번 사망의 원인으로 연결하는 것도 피해야 한다. 이날 확인된 내용은 가족의 사망 발표와 86세라는 향년, 공개 기록으로 남은 주요 선수·감독 경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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