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주지사실은 22일(현지시간) 개빈 뉴섬 주지사가 샌퀜틴 재활센터(San Quentin Rehabilitation Center)에서 캘리포니아주립대 로스앤젤레스 캠퍼스(Cal State LA)의 학사 과정을 시작하는 첫 기수 34명을 환영했다고 발표했다. 이 소식은 주지사실 발표문에 근거한 것이며, 발표문에 담긴 교육 성과와 범죄율 수치는 주 정부 측 설명으로 별도의 독립 자료로 확인하지는 않았다.
21개월 과정, 교양학 학위
발표문에 따르면 이 과정은 21개월 동안 진행되며 학생들은 교양학(Liberal Studies) 학위를 받는다. 대학 수업은 샌퀜틴 재활센터에 새로 생긴 러닝센터에서 이뤄진다. 첫 기수를 위한 행사에서는 샌퀜틴 소장 챈스 앤디스(Chance Andes)가 연설했다. 주지사실은 이 과정이 모든 시설에서 고등교육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주 차원의 약속의 일부라고 설명했다. 뉴섬 주지사는 교정 시설 안의 대학 교육 확대가 재활과 사회 복귀를 뒷받침하고 지역사회를 더 안전하게 만든다는 취지로 말했고, 형기를 마친 수형자 대부분이 결국 지역사회로 돌아온다는 점을 강조했다.
제프 마코머(Jeff Macomber) 캘리포니아 교정재활국(CDCR) 장관은 대학 교육 프로그램이 여러 시설로 늘어나는 것이 교정 문화를 바꾸고 재활을 우선시하겠다는 국의 의지를 보여 준다는 취지로 말했다. 마코머 장관은 고등교육이 성공적인 사회 복귀의 가장 강력한 예측 요인 중 하나로 일관되게 확인돼 왔다고 밝혔다. 베레네시아 존슨 이니스(Berenecea Johnson Eanes) Cal State LA 총장도 대학의 교육 사명을 샌퀜틴으로 넓히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새 러닝센터와 주 전체 현황
주지사실에 따르면 샌퀜틴의 러닝센터는 올해 문을 열었다. 더 넓은 교실과 기술·미디어 공간, 야외 모임 공간, 개가식 도서관을 갖췄고, 5월 개관 이후 도서관의 주당 대출 건수가 400% 늘었다. 이 센터는 현재 성인 기초교육·성인 중등교육 학생 432명과 대학생 495명을 지원한다.
CDCR 전체로 보면 학사 과정은 캘리포니아주립대(CSU)와 캘리포니아대(UC) 계열과의 협력을 통해 12개 시설에서 운영된다. 발표문에 따르면 준학사와 학사 과정은 학생에게 비용이 들지 않는다. 2026년 기준 CDCR 고등교육 체계가 집계한 학위는 준학사 9,966건, 학사 451건, 석사 48건이다. 대면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곳은 29곳이고, 원격 수업이나 우편 수업 방식의 커뮤니티칼리지 과정은 30곳 모두에서 제공된다.
재범과 취업 수치
주지사실은 CDCR 자료를 인용해 재활 성취 학점(Rehabilitation Achievement Credits)을 받은 사람의 81.5%가 출소 3년 뒤에도 유죄 판결을 받지 않은 상태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교육 성취 학점(Educational Merit Credits)을 받은 사람은 76.7%, 일반 재활 프로그램 참여자는 66.7%였다. 또 최근 보고서에서 대학 과목을 수강한 수감자는 출소 후 일자리를 얻을 가능성이 31% 더 높았다고 소개했다. 이 수치들이 교육의 인과적 효과를 입증하는지는 발표문만으로 알 수 없다.
주 정부가 제시한 범죄율 통계
주지사실은 캘리포니아의 최근 주 전체 범죄 통계가 2025년 모든 주요 범주에서 감소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2024년과 비교하면 살인은 18.6%, 강도는 19.9%, 재산범죄는 14.3%, 자동차 절도는 25.8%, 강력범죄는 10.2% 줄었다. 뉴섬 주지사 취임 이후로는 살인이 20%, 강도가 31%, 재산범죄가 24%, 자동차 절도가 19%, 강력범죄가 3% 감소했다고 밝혔다. 주지사실은 이런 성과의 배경으로 법 집행 투자, 지방 정부와의 협력, 조직범죄 단속, 총기 안전, 마약 차단, 폭력 예방 투자를 꼽았다. 발표문 제목은 범죄율이 역대 최저 수준에 이르렀다고 표현했지만, 이는 주지사실의 평가이며 이 기사는 해당 수치의 원자료를 따로 확인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