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미 안토넬리가 미국 그랑프리 결승에서도 선두를 지켰다. 메르세데스 소속 안토넬리는 10월 25일 텍사스주 오스틴 서킷 오브 디 아메리카스에서 우승해 올 시즌 아홉 번째 그랑프리 승리를 기록했다. 다만 이번 경기로 드라이버 챔피언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F1 공식 잠정 결과표에 따르면 안토넬리는 56랩을 1시간35분16초650에 마쳤다. 페라리의 샤를 르클레르가 13.078초 뒤진 2위, 레드불의 막스 페르스타펀이 17.485초 차 3위였다. 결승 일정은 오스틴 현지 25일 오후 3시(CDT), LA에서는 같은 날 오후 1시(PDT) 출발이었다.
타이어를 한 번만 교체한 전략이 우승으로 이어졌다. 안토넬리는 미디엄 타이어로 첫 주행 구간을 길게 가져간 뒤 하드 타이어로 마지막까지 달렸다. 여러 경쟁자가 두 차례 피트스톱을 선택한 것과 다른 운영이었다. 공식 경기 보고는 출발 직후 선두를 지킨 뒤 타이어 수명을 관리한 과정을 승리의 주요 흐름으로 설명했다.
뒤에서는 르클레르가 막판 순위를 끌어올렸다. 노리스를 추월한 뒤 페르스타펀도 제쳐 2위를 차지했고, 페르스타펀은 3위로 경기를 마쳤다. 페라리의 루이스 해밀턴이 4위, 맥라렌의 랜도 노리스가 5위였다.
레드불의 이사크 하자르, 맥라렌의 오스카 피아스트리, 메르세데스의 조지 러셀이 차례로 6~8위에 올랐다. 레이싱 불스의 리암 로슨과 알핀의 피에르 가슬리가 9·10위로 마지막 포인트 순위를 채웠다.
경기 막판에는 발테리 보타스의 차량이 멈추면서 가상 세이프티카가 나왔다. 안토넬리는 이후 정상 주행이 재개된 뒤에도 선두를 유지했다. 알핀의 프랑코 콜라핀토와 하스의 올리버 베어먼도 리타이어 명단에 포함됐다.
예선에서 폴포지션을 차지했던 안토넬리는 결승에서도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공식 결과표에는 잠정 결과라는 단서가 붙어 있다. 다음 일정은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열리는 멕시코시티 그랑프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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