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한국 선수 두 명이 우승에 한 타 못 미쳤다. 유해란과 최혜진은 한국시간 25일 전남 해남군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끝난 대회에서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일본의 요시다 유리가 17언더파 271타로 LPG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다.
최종 라운드를 앞둔 우승 경쟁에서는 유해란이 유리한 위치였다. 사흘 동안 67타, 64타, 68타를 쳐 네 타 차 선두에 섰다. 그러나 마지막 날에는 1오버파 73타를 기록하면서 공동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쳤다.
주최 측 BMW의 경기 보고에 따르면 요시다는 2번 홀 이글 뒤 버디 세 개를 잇달아 잡아 초반부터 타수를 줄였다. 유해란을 추격하던 요시다는 선두로 올라섰고 마지막 홀까지 한 타 차 승부가 이어졌다.
두 선수 모두 18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했지만 최종 순위는 바뀌지 않았다. 요시다가 한 타 앞선 채 경기를 마치면서 우승자가 결정됐다. 유해란은 최종 라운드 출발 때의 선두를 지키지 못했다.
최혜진도 유해란과 같은 최종 합계로 공동 준우승에 이름을 올렸다. 김효주와 김민솔은 나란히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해 공동 4위였다. 우승자 바로 뒤 네 자리를 한국 선수들이 공동 순위로 나눠 가졌다.
LPGA 공식 결과표에는 요시다의 우승 스코어가 17언더파, 유해란과 최혜진의 스코어가 각각 16언더파로 표시됐다. 우승 상금은 35만2천500달러다. 공동 6위 그룹은 그레이스 김, 조디 유어트 섀도프, 하타오카 나사, 카를로타 시간다가 기록한 14언더파였다.
대회는 22일부터 25일까지 같은 코스에서 진행됐다. 이번에 확정된 것은 최종 라운드를 모두 마친 뒤의 결과로, 앞서 전해진 3라운드 단독 선두와 구분된다. BMW는 25일 중부유럽시간 오후 1시45분, LA 시간 오전 5시45분에 우승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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