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이사이아스가 미국 멕시코만 북부 연안으로 접근하는 가운데, 미 국립기상청 폭풍예측센터가 비구름대에 동반될 토네이도 가능성을 새로 제시했다. 센터는 9일 오전 0시 37분 미국 중부시간 발표에서 플로리다 팬핸들과 앨라배마 남동부, 조지아 남서부 일부 지역을 강한 뇌우 위험 전망 대상으로 꼽았다.
예보는 현지 9일 오후부터 밤사이의 위험을 다룬다. 해안으로 접근하는 이사이아스의 비구름대에서 뇌우가 형성되고 내륙으로 이동하면서 회전성 폭풍이 만들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센터는 비구름대가 북상함에 따라 위험이 밤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해당 전망의 공식 유효기간은 9일 낮 12시부터 10일 낮 12시까지 UTC 기준이다. 대상 지역에는 강한 뇌우 위험 등급인 ‘Slight’가 표시됐다. 이는 위험 가능성을 전망한 것이며, 해당 지역 전체에 이미 토네이도가 발생했거나 개별 토네이도 경보가 일괄 발령됐다는 뜻은 아니다.
허리케인 자체도 강해졌다. FOX4가 국립허리케인센터 발표를 인용해 전한 8일 오후 10시 중부시간 기준 최대 지속풍속은 시속 105마일이다. 이는 약 시속 169㎞로, 당시 이사이아스는 2등급 허리케인으로 보도됐다. 상륙 전에 더 강해질 가능성이 제시됐지만 실제 상륙 강도는 아직 확정된 관측값이 아니다.
이번 토네이도 전망은 앞서 보도된 해안 대피 조치나 허리케인의 최대풍속과 구분되는 새 위험 정보다. 허리케인 중심이 통과하는 지점만으로 모든 위험 지역을 판단하기 어렵다는 점이 중요하다. 센터가 지목한 곳은 비구름대가 이동할 수 있는 내륙 지역까지 포함한다.
미국 남동부에 머무르거나 이동할 예정인 독자는 허리케인 경로 예보와 별도로 자신이 있는 지역의 최신 기상 경보를 확인해야 한다. 이 기사에 제시된 전망은 발표 시점의 자료이며 이후 지역별 경보나 대피 지침이 바뀔 수 있다. 이번 예보만으로 특정 주소의 안전 여부를 판단할 수는 없다.
현재 확인한 자료에는 이 전망에 따른 토네이도 발생이나 피해 집계가 없다. 따라서 발생 사실이나 피해 규모는 기사에 포함하지 않았다. 관측된 허리케인 풍속, 앞으로의 발달 가능성, 토네이도 위험 전망을 각각 구분해 읽을 필요가 있다.
출처
- Day 1 Convective Outlook, SPC AC090537 — NOAA/NWS Storm Prediction Center
- FOX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