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가 우천으로 하루 미뤄진 플레이오프 첫 경기에서 먼저 승리했다. KIA는 한국 시간 26일 대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5-1로 이겼다. KBO 공식 게임센터는 이날 결과를 플레이오프 1차전 종료로 기록했다. KIA가 1승, 삼성이 1패로 시리즈를 시작했다.
KIA의 점수는 경기 초반에 집중됐다. 1회 2점, 3회 2점, 4회 1점을 냈고 이후 추가 득점 없이도 리드를 지켰다. 삼성은 5회에 한 점을 만회했지만 나머지 이닝에서는 점수를 내지 못했다. 팀 안타 수는 KIA 7개, 삼성 2개였다.
타선에서는 카스트로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그는 4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1회 2사 2루에서 때린 우전 안타가 공식 결승타로 남았고, 3회에는 삼성 선발 크리스 페덱을 상대로 2점 홈런을 쳤다. 카스트로가 만든 점수가 초반 승부의 바탕이 됐다.
한준수도 4회 솔로 홈런으로 격차를 벌렸다. 나성범은 1회 2루타를 포함해 1안타 1타점을 기록했고, 김도영은 3타수 2안타와 볼넷으로 출루해 두 차례 홈을 밟았다. 공식 기록상 김도영의 도루는 1회에 나왔다.
승리투수는 이의리다. 이의리는 1⅓이닝 동안 안타와 실점을 허용하지 않고 삼진 3개를 잡았다. KIA 선발 제임스 네일은 4⅓이닝 1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고, 이후 정해영·이의리·조상우·곽도규·전상현이 마운드를 이어받았다. 삼성 페덱은 4⅔이닝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경기는 오후 6시 30분(KST)에 시작해 오후 9시 41분에 끝났다. LA에서는 같은 날 오전 2시 30분부터 오전 5시 41분(PDT)까지 진행된 경기다. 공식 관중 수는 2만3550명, 경기 시간은 3시간 11분이었다. 우천으로 미뤄진 첫 경기를 잡은 KIA가 원정에서 시리즈의 첫 승을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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