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가디언스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마지막 진출권을 가져갔다. 클리블랜드는 10월 10일 밤 미국 오하이오주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디비전시리즈(ALDS) 5차전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2-0으로 이겼다. 시리즈 첫 두 경기를 내준 뒤 세 경기를 연속으로 잡아 최종 전적을 3승 2패로 뒤집었다.
이번 경기는 앞서 4차전 승리로 승부를 원점에 돌린 것과 달리, 다음 라운드 진출 팀을 확정한 최종전이다. 시카고는 승리 한 번을 남겨 놓고 세 차례 기회를 살리지 못해 이번 포스트시즌을 마쳤다.
득점은 4회 말 한 번에 나왔다. 스티븐 콴이 출루한 뒤 호세 라미레스가 숀 버크를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쳤다. 클리블랜드는 이후 추가 득점 없이 이 두 점을 끝까지 지켰다. 경기 기록상 클리블랜드는 6안타, 시카고는 3안타를 기록했다.
마운드에서는 개빈 윌리엄스가 선발로 나와 5⅔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삼진 12개를 잡았다. 윌리엄스는 6회 투아웃까지 안타를 허용하지 않다가 카일 틸에게 첫 안타를 내줬다. 이어 만루 위기가 만들어졌지만, 구원 등판한 에릭 사브로스키가 무라카미 무네타카를 삼진으로 돌려세워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불펜도 점수를 허용하지 않았다. 사브로스키가 ⅓이닝, 헌터 개디스가 1⅓이닝, 케이드 스미스가 마지막 1⅔이닝을 맡았다. 네 투수의 탈삼진 합계는 21개였다. 승리는 윌리엄스, 세이브는 스미스에게 돌아갔고, 시카고 선발 버크는 5이닝 2실점으로 패전을 기록했다.
시카고 타선은 무라카미와 앤드루 베닌텐디가 각각 삼진 4개를 당하는 등 득점 기회를 이어 가지 못했다. 팀 잔루는 6개였으며, 마지막까지 클리블랜드 투수진을 상대로 한 점도 얻지 못했다.
클리블랜드의 다음 상대는 탬파베이 레이스다. 두 팀의 ALCS는 12일 월요일 탬파베이 홈에서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승리로 클리블랜드는 월드시리즈 진출 경쟁을 이어 가게 됐으며, 화이트삭스는 디비전시리즈에서 시즌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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