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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대선 결선, 투표시간 2시간 연장…이미 닫힌 투표소는 제외

교통 차질·폭우에 양측 캠프 연장 요청…종료 무렵 결정에 현장 혼선

편집국
· 수정 2026년 10월 28일 오후 5:26
읽는 시간 5분
브라질 대선 결선, 투표시간 2시간 연장…이미 닫힌 투표소는 제외

브라질 대통령 결선투표가 치러진 10월 25일, 예정된 투표 종료 무렵 투표시간을 두 시간 늘리는 법원 결정이 나왔다. 그러나 이미 문을 닫은 투표소까지 모두 다시 열도록 한 것은 아니었다. CNN은 뒤이은 설명에서 아직 운영 중인 투표소에 한해 브라질리아 시간 오후 7시까지 투표를 계속하도록 범위가 정리됐다고 보도했다.

이번 결선은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과 플라비우 보우소나루 상원의원이 맞붙는 선거다. 연장 조치는 유권자가 실제 투표소에 도착할 수 있었는지라는 문제에서 출발했다. 선거 결과나 어느 후보의 승리를 확정하는 결정과는 별개다.

교통 차질과 폭우가 연장 요청 배경

CNN과 AP의 별도 보도에 따르면 양측 캠프 모두 일부 지역의 투표시간 연장을 요청했다. 룰라 캠프는 유권자를 투표소로 실어 나르는 버스 운행 문제를 제기했고, 보우소나루 캠프는 남부의 폭우로 인한 이동 어려움을 들었다.

크리스치아누 자닌 연방대법관은 투표 연장을 허용했다. CNN은 결정이 브라질리아 시간 오후 5시 무렵 나왔다고 전했다. 이는 세계협정시로 10월25일 오후8시 무렵이다. 정확한 결정 분 단위 시각은 확인되지 않았다.

문제는 지침이 원래 투표 종료 시점과 겹쳤다는 점이다. 일부 투표소는 이미 투표를 마치고 집계 절차에 들어간 상태였다. 연장 결정이 있었다는 사실과 모든 지역에서 추가 투표가 동일하게 가능했다는 판단을 구분해야 한다.

기계 종료·직원 퇴장 등 현장 혼선

AP는 브라질리아의 한 학교 투표소에서 집계에 참여한 사람들이 남아 있어야 하는지를 논의하다 상당수가 떠난 상황을 전했다. 리우데자네이루의 한 투표소에서는 종료 직후 전자투표 기계의 전원이 꺼졌고 다시 켤 수 없었다고 보도했다. 이는 취재한 현장의 사례이며 전국 모든 투표소의 상황을 보여주는 통계는 아니다.

CNN에 따르면 자닌 대법관과 선거당국은 이후 이미 닫힌 곳을 제외하고 아직 운영 중인 투표소가 오후 7시까지 남아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핵심은 두 시간 연장이라는 숫자뿐 아니라 그 지침이 적용된 대상이다.

투표소 접근을 어렵게 한 교통 문제의 원인도 확정된 것으로 다뤄서는 안 된다. CNN은 연방경찰이 일부 주의 대중교통 공급에 대한 방해 여부를 조사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조사가 시작됐다는 사실은 특정 세력이 불법 방해를 했다는 결론과 같지 않다.

미국과의 관계에도 영향 줄 선거

브라질은 중남미 최대 경제국으로, 이번 결선의 향방은 미국과의 외교 관계를 포함한 지역 정치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선거를 지켜보고 있다는 뜻을 밝혔지만 두 후보 중 한 사람을 지지한다고 선언하지는 않았다고 두 매체는 전했다.

이번 기사에서 확인한 새 전개는 투표시간 연장 결정과 적용 범위, 현장의 혼선이다. 개표가 진행되는 가운데 나온 취재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했으며 당선자를 선언하지 않는다. 투표 연장 조치의 실제 영향과 선거 결과는 선거당국의 공식 집계·발표와 별도로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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