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의 동서 송유관 차질이 유럽의 실제 원유 공급 일정과 현물가격에 영향을 주기 시작했다. 업계 소식통들에 따르면 사우디 아람코는 일부 유럽 정유사에 배정된 9월 말 원유 화물을 취소하거나 11월로 미뤘다.
이 내용은 사우디 당국이나 아람코의 공식 발표가 아니라 시장 참가자들의 설명에 근거한다. 아람코는 관련 보도에 즉각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Reuters가 인용한 LSEG 자료에 따르면 유럽 일부 현물 원유 화물 가격은 배럴당 130달러를 넘어섰고 북해 Forties 원유는 136.75달러까지 거래됐다. 홍해 얀부항의 사우디 원유 선적도 중단된 상태로 전해졌다.
이번 전개는 이전의 송유관 피격과 복구 전망에서 한 단계 나아가 실제 화물 취소·지연과 현물가격 상승이 나타났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다만 취소된 전체 물량과 정상화 시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