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 거주하는 49세 재닛 버널이 위조 쿠폰 유통 공모 혐의로 징역 15개월을 선고받았다. 뉴저지 연방검찰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버널은 2020년 6월부터 2024년 8월까지 위조 쿠폰을 제작·판매하는 사기 계획을 주도했으며, 구매자들은 이 쿠폰을 대형 약국과 식료품점을 포함한 전국 소매점에서 사용했다.
버널은 클라우드 기반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에 월 구독료를 받는 유료 단체방을 개설해 위조 쿠폰을 제공했고, 회원들은 버널이 직접 관리하는 모바일 현금 계정으로 월 구독료를 지급했다. 이와 같은 온라인 판매 방식으로 쿠폰이 조직적으로 유통되면서, 한 매장에 한 장씩 흩어져 들어와 개별 매장에서는 규모를 파악하기 어려웠다.
법원은 버널에게 보호관찰 2년와 함께 67,290.68달러를 몰수하고, 17,865,614.70달러를 배상하도록 명령했다. 검찰에 따르면 쿠폰을 사용한 소매점과 해당 제품을 제조한 업체가 총 1,700만 달러가 넘는 손실을 부담했다.
한인 소매업주에게는 다음과 같은 점검이 필요하다. 고액 할인 쿠폰이나 인쇄 상태·바코드가 어색한 쿠폰이 반복적으로 제시되는지, 동일 인물이 같은 쿠폰을 여러 차례 사용하는 패턴이 있는지, 그리고 계산 직원에게 쿠폰 진위 확인 절차를 안내했는지 여부다. 이번 사건은 메신저 유료 구독방을 통한 쿠폰 유통이 소매점에 큰 손실을 초래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