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월 6일 스티븐 밀러 백악관 비서실 부실장을 신임 비서실장으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현직 수지 와일스는 트럼프의 정치 조직으로 옮길 예정이다. 대통령이 제시한 인사 교체 적용일은 11월 9일 월요일이다. 발표 당일 밀러가 이미 새 직책을 수행하고 있다고 혼동해서는 안 된다.
정책 부실장에서 대통령의 최측근 참모로
백악관은 공식 발표에서 밀러를 제33대 비서실장으로 지명했다고 확인했다. 밀러는 트럼프가 처음 대통령 선거에 도전한 2016년부터 함께한 참모로, 2기 행정부에서는 정책 담당 비서실 부실장을 맡아왔다. 와일스는 백악관 비서실장을 맡은 첫 여성이며, 2024년 트럼프의 대선 복귀 과정에도 핵심 역할을 했다.
로이터는 밀러가 이민 단속을 비롯한 국내 정책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해 온 인물이라고 보도했다. 비서실장 인사는 정부 내 인사와 정책 조율을 대통령의 어떤 참모가 이끌지 보여주는 변화다. 다만 이번 발표문 자체에 새로운 이민 규정이나 체류 자격 변경, 시행일이 담긴 것은 아니다. 한인 이민자에게 적용되는 절차가 곧바로 바뀐 것으로 해석할 근거는 없다.
중간선거 이후 인사…백악관은 기존 정책 성과 강조
이번 결정은 공화당이 중간선거에서 연방 상·하원 다수당 지위를 잃은 뒤 나왔다. 새 의회는 내년 출범할 예정이어서, 인사 발표 시점의 현 의회 구성과 선거 결과에 따른 차기 구성을 구분해야 한다. 로이터는 트럼프가 민주당 주도 의회와 행정부 조사를 상대해야 하는 시기에 밀러가 비서실을 이끌게 된다고 분석했다.
백악관 발표는 와일스의 공헌을 치하하고 밀러에 대한 대통령의 신뢰를 강조했다. 트럼프도 취재진에게 변화를 주고 싶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와일스의 이동과 밀러의 승진은 확인된 인사 조치이며, 앞으로 어떤 행정명령이나 내각 교체가 뒤따를지는 별도 발표로 확인할 사안이다.
출처
- President Trump Names Stephen Miller as 33rd White House Chief of Staff — The White House
- Trump says Stephen Miller to become chief of staff — Reuters via MarketScreener
- Trump makes hardliner Stephen Miller his chief of staff after midterm defeat — Reuters via StreetInsider
- Stephen Miller replaces Susie Wiles as Trump’s White House chief of staff after GOP’s midterm defeat — Associated Pres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