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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톨라 캠프, 알래스카 부재자투표 거절 기록 공개 소송…주정부는 비공개 주장

메리 펠톨라 알래스카 연방상원 후보 측이 11월 6일 부재자투표 처리 기록 공개를 요구하는 소송을 냈다. 누가 어떤 이유로 표를 거절당했는지 확인하겠다는 취지다. 주 법무부는 잠정 기록의 기밀성과 개표 업무 부담을 들어 반대했다.

편집국
읽는 시간 5분
펠톨라 캠프, 알래스카 부재자투표 거절 기록 공개 소송…주정부는 비공개 주장

알래스카 연방상원 선거의 개표가 이어지는 가운데 민주당 메리 펠톨라 후보 캠프가 부재자투표 처리 기록을 공개하라며 11월 6일 주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쟁점은 어느 후보가 승리했는지를 곧바로 확정하는 일이 아니라, 표의 접수·거절 판단과 관련된 기록을 개표 도중 공개해야 하는지다.

이름·거절 사유가 담긴 기록 요구

원고는 펠톨라의 선거운동 조직 ‘알래스칸스 포 메리’다. 공개된 소장 첫 부분은 주 공공기록법을 근거로 선언적 판단과 금지명령을 구한다고 설명한다. 소장에 따르면 캠프는 10월 27일 각 지역 선거사무소에 부재자투표의 수용·거절 코드가 표시된 등록부, 또는 거절된 투표자의 신원과 사유를 확인할 수 있는 기록을 요청했다.

캠프는 적법하게 행사된 지지자들의 표가 부당하게 제외되지 않았는지 확인하려면 이런 정보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알래스카 비컨은 소송이 앵커리지 주 상급법원에 제기됐으며 신속 심리와 임시 제한명령 등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자료 공개를 요구했다는 사실이 그 명령을 이미 받았다는 뜻은 아니다.

주정부 “아직 바뀔 수 있는 잠정 정보”

알래스카 법무부는 같은 날 공식 발표를 통해 반대 입장을 냈다. 캠프가 요구한 일일 기록에는 이름·주소로 식별되는 개인의 표가 수용 또는 거절될 가능성에 관한 잠정 정보가 담긴다는 설명이다. 주정부는 이 정보가 아직 최종 확정되지 않았고 해당 유권자에게도 통보되기 전이라고 밝혔다.

또 승인된 참관인은 비밀유지 조건 아래 일부 일일 자료를 볼 수 있지만, 선거당국은 별도 사본 배포나 보관을 허용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지금 공개하면 투표 처리 업무에 부담을 더해 개표를 늦출 수 있다는 주장도 폈다. 이는 피고 측의 법 해석과 소송 대응 입장으로, 법원의 최종 판단과 구분해야 한다.

알래스카 공영매체는 이번 정보공개 소송을 연방 법무부가 선거 인증을 제한하려던 별도 사건과 구분해 보도했다. 이번 제소만으로 부재자투표가 추가 집계되거나 거절된 표가 자동 복구되는 것은 아니다. 개별 투표 처리의 정당성, 기록 공개 여부, 상원 선거의 최종 결과는 각각 확인해야 할 사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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