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에서 27일 총선 투표가 진행되는 가운데 초반 참여율이 높게 나타났다. 로이터는 중앙선거위원회 집계를 인용해 투표 시작 후 7시간 동안 유권자의 44.9%가 투표했다고 보도했다. AP도 현지 오후 2시 기준 투표율이 약 45%라고 전했다. 이 수치는 진행 중인 참여율이며 개표 결과나 정당별 득표율은 아니다.
AP에 따르면 이번 선거의 유권자는 730만 명 이상이며 대부분의 투표소는 현지 오후 10시에 문을 닫을 예정이다. 투표가 끝나면 각 투표소에서 수작업으로 표를 센다. 이 기사에서 확인한 오후 2시 집계를 이후 시각의 최종 투표율로 확대해 읽어서는 안 된다. 투표 마감과 개표, 정부 구성은 서로 다른 절차다.
이번 총선은 2023년 10월 7일 하마스 주도 공격 이후 처음 치러지는 이스라엘의 전국 선거다. 안보 실패에 대한 책임과 이후 이어진 전쟁, 정부 운영이 선거의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고 로이터와 AFP는 전했다. 현직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경쟁하는 주요 인물은 전 군 참모총장 가디 아이젠코트다.
로이터는 공개된 여론조사에서 양측이 접전을 벌이며 어느 쪽도 쉽게 정부를 구성할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전했다. 투표 참여가 늘어나는 이유와 정당별 분포는 단일한 전체 투표율로 알 수 없다. 특정 지역이나 집단의 투표가 늘었다는 관측을 곧바로 한 후보의 승리 전망으로 바꾸는 것도 신중해야 한다.
후보 진영은 각자의 지지층을 투표소로 이끌려 하고 있다. 로이터는 네타냐후가 지지자들에게 투표를 독려했다고 전했다. 아이젠코트 등 야권 인사들은 10월 7일 공격 당시의 안보 실패에 대한 책임과 조사 문제를 강조했다. 이는 선거운동에서 제시한 주장과 공약이며, 차기 정부의 확정 정책이나 이미 이행된 결정은 아니다.
이스라엘 의회는 120석이다. 로이터는 네타냐후와 아이젠코트 어느 쪽도 집권 연정을 구성하지 못할 경우 네타냐후가 관리정부를 이끌며 새 선거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조건부 시나리오다. 실제 결과는 개표 후 정당별 의석과 연정 협상에 달려 있으며, 현재 높은 참여율 자체로 총리 교체나 재집권이 결정된 것은 아니다.
출처
- Israelis Shatter Turnout Records to Pass Wartime Judgment on Netanyahu — Reuters / GV Wire
- The Latest: Israelis vote in a tense election seen as a referendum on Netanyahu — Associated Press / KSAT
- Israel to give verdict on Netanyahu in pivotal election — Agence France-Press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