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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주·남해안 풍수해 위기경보 ‘주의’…태풍 참피 북상에 대응 강화

행안부가 24일18시KST 제주·남해안 풍수해위기경보를 관심에서주의로 높이고 현장대응을 강화했다.

편집국
· 수정 2026년 10월 28일 오후 4:53
읽는 시간 3분
제주·남해안 풍수해 위기경보 ‘주의’…태풍 참피 북상에 대응 강화

행정안전부가 10월 24일 오후 6시(한국시간)를 기해 제주와 남해안 지역의 풍수해 재난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높였다. 제30호 태풍 참피가 북상하면서 강풍과 많은 비에 대비한 현장 대응을 강화한 조치다.

대상은 제주와 전남광주, 부산, 울산, 경남이다. SBS와 뉴시스가 전한 행안부 발표에 따르면 같은 날 오후 4시 제주도 남쪽 바깥 먼바다와 남해 동부 바깥 먼바다에 태풍 예비특보가 발표됐다. 이후 정부가 상황판단회의를 거쳐 위기경보 단계를 올렸다.

행안부는 제주에 이어 남해안 지역에도 현장상황관리관을 추가 파견해 지방정부의 대응을 점검하고 현장 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전날부터 옥외 광고물과 공사장 가림막 등 강풍에 취약한 시설을 살피고 배수시설 정비와 위험지역 사전 통제 계획을 확인해 왔다.

제주에서는 이미 비와 바람에 따른 피해가 보고됐다. 한겨레가 전한 제주도소방안전본부 집계에는 비닐하우스 침수와 도로 중앙분리대 전도, 배수구·맨홀 역류 등 네 건이 포함됐다. 이는 24일 보도 시점에 확인된 신고로, 이후의 최종 피해 규모를 뜻하지 않는다.

태풍의 예상 진로가 육지 상륙을 가리키지 않더라도 비와 바람의 영향까지 없다는 의미는 아니다. 이번 위기경보 상향도 제주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예상되는 강풍·호우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기상청이 발표하는 기상특보와 행안부의 재난 위기경보는 발표 주체와 목적이 다른 정보이므로 구분해 확인해야 한다.

현지 주민과 여행객은 산지·해안 접근과 이동 일정을 다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 한겨레가 전한 기상청 안내는 한라산 둘레길과 오름, 해안 출입을 자제하고 항공편 운항 일정을 미리 확인하라는 내용이다. 행안부도 통제와 대피 안내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미국에서 제주나 남부지역 방문을 준비하는 독자도 출발 전 항공사와 운항기관의 최신 안내를 확인해야 한다. 이번 기사에서 경보 적용 시각은 한국시간 24일 오후 6시이며, 강수와 운항 상황은 계속 달라질 수 있다. 서로 다른 시점의 강수량이나 지연 편수를 합쳐 현재 상황으로 제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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