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열대폭풍 조세핀이 미국 본토에서 멀어지고 있지만 동부 해안의 침수와 위험한 파도는 이어지고 있다. 미 국립허리케인센터(NHC)는 10월 22일 오전 11시 미 동부시간 기준 발표에서 중부 대서양 연안 일부에 경미하거나 국지적으로 중간 수준의 해안 침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만조 때를 중심으로 이번 주 남은 기간에도 침수가 계속될 전망이다.
당시 조세핀의 중심은 매사추세츠주 낸터킷에서 남동쪽 약 200마일 해상에 있었다. 최대 지속풍속은 시속 65마일이며, 시속 12마일로 북동진했다. NHC는 앞으로 미국에서 더 멀어지고 캐나다 노바스코샤와 뉴펀들랜드 남쪽 바다를 지날 것으로 예측했다. 예상 경로는 미국 상륙을 예고하는 내용이 아니다.
그러나 폭풍의 중심 위치만으로 해안 위험을 판단해서는 안 된다. NHC에 따르면 시속 40마일의 바람은 중심에서 최대 415마일까지 뻗어 있다. 조세핀이 만든 큰 너울은 미국 동부 해안의 넓은 지역과 캐나다 대서양 연안 일부에 영향을 주고 있다. NHC는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파도와 이안류 발생 가능성을 경고했다.
발표 시점에 NHC의 해안 감시·경보는 발효되지 않았다. 이것이 모든 지역의 기상특보가 없다는 뜻은 아니다. AP는 국립기상청(NWS)이 북동부와 중부 대서양 해역 일부에 강풍 관련 해상 경보를 냈다고 보도했다. NHC도 북동부 해안 일부에서는 이날 강한 돌풍이 가능하다며 지역 기상청의 세부 정보를 확인하도록 안내했다.
조세핀은 이날 밤이나 23일 이른 시각에 허리케인급 바람을 동반한 강력한 온대저기압으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망이며, 22일 오전 발표 당시 이미 허리케인으로 분류됐다는 의미는 아니다. 폭풍의 분류가 바뀌어도 해안의 파도와 침수 위험이 곧바로 사라진다고 볼 수 없다.
동부 해안에 거주하거나 여행하는 한인 독자는 자신이 머무는 지역의 만조 시각과 NWS 지역 예보를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다. 바다에서 멀어지는 경로와 현지 해안 위험은 서로 다른 정보다. 이번 수치와 전망은 22일 오전 11시 발표를 기준으로 하며, 이후 예보에서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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