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사업체의 9월 구인 규모가 약 752만건으로 집계됐다. 미국 노동통계국(BLS)이 11월 3일 오전 10시 동부시간에 발표한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계절 조정 구인은 752만3000건이다. 전월 수치보다 늘었지만 BLS는 구인과 채용이 통계적으로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비교 기준인 8월 구인 수는 이번 발표에서 719만건으로 수정됐다. 9월과의 차이는 33만3000건이다. 구인율은 4.5%로 8월의 4.3%보다 0.2%포인트 높았다. 수치의 증감과 통계기관의 변화 판단은 구분할 필요가 있다. 숫자가 올랐다는 이유만으로 노동시장 전반이 급격히 회복됐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9월 채용은 540만2000건, 채용률은 3.4%였다. 전체 이직·퇴직 등 고용관계 종료는 531만9000건으로 집계됐으며 비율은 3.3%였다. BLS는 전체 채용과 고용관계 종료 역시 전월과 큰 차이가 없는 수준으로 설명했다.
종료 사유별로는 근로자가 스스로 그만둔 자발적 퇴사가 약 340만건으로 늘었다. 자발적 퇴사율은 2.1%로 큰 변화가 없었다. 사업주가 결정하는 해고·면직은 약 160만건, 비율은 1.0%로 두 지표 모두 큰 변화가 없었다. 자발적 퇴사와 해고를 같은 의미의 실직으로 묶으면 노동자의 이동과 기업의 감원을 구분하기 어렵다.
업종별로는 교육을 제외한 주·지방정부의 구인이 10만4000건 늘었다. 숙박·음식서비스에서는 채용이 15만8000건, 자발적 퇴사가 19만7000건 증가했다. 반면 보건·사회복지 서비스의 해고·면직은 7만건 줄었다. 한 업종의 변화가 모든 직종과 지역에 동일하게 나타난 결과는 아니다.
JOLTS의 구인은 해당 월 마지막 영업일에 비어 있던 자리다. 채용과 고용관계 종료는 한 달 전체의 인사 이동을 집계한다. 따라서 구인 수를 그달 새로 생긴 일자리 수로 읽거나, 채용에서 종료를 단순히 뺀 값을 별도 월간 고용보고서의 순고용 증가와 같다고 볼 수 없다.
9월 수치는 잠정치이며 이후 사업체의 추가 응답과 계절 조정 등에 따라 바뀔 수 있다. 이번 자료는 11월 현재의 채용 상황을 실시간으로 보여 주는 통계도 아니다. BLS는 10월분 JOLTS를 12월 1일 오전 10시 동부시간에 발표할 예정이다.
출처
- Job Openings and Labor Turnover — September 2026 — U.S. Bureau of Labor Statistic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