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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구호·대피시설 공습 피해 늘어…당국 “최소 33명 사망” 보도

CNN과 YTN은 우크라이나 당국을 인용해 11월 2일 자포리자주 코미슈바하의 구호·대피시설을 겨냥한 공습 사망자가 최소 33명으로 늘었다고 보도했다. 학교로 쓰이던 건물은 현재 구호물자 배급과 대피에 이용되고 있었다. 수색이 진행 중이며 현장과 당국의 원자료를 직접 검증하지 못했다.

편집국
읽는 시간 4분
우크라 구호·대피시설 공습 피해 늘어…당국 “최소 33명 사망” 보도

우크라이나 남부 자포리자주의 구호·대피시설 공습 피해가 추가로 확인되고 있다. CNN과 YTN은 우크라이나 당국의 설명을 인용해 코미슈바하에서 11월 2일 발생한 공격의 사망자가 최소 33명으로 늘었다고 전했다. 현장 수색이 이어져 피해 규모가 달라질 수 있다.

공습을 받은 곳은 학교로 쓰이던 건물이었다. CNN이 전한 현지 주지사 미하일로 세미킨의 설명에 따르면 전선이 가까워지면서 주민 다수가 떠났고, 이 건물에서는 현재 수업이 진행되지 않았다. 지방 당국이 행정·인도지원 거점으로 활용하며 주민에게 구호품을 나누고 대피 공간을 제공해 왔다는 것이다.

주민들이 몸을 피한 곳은 보강된 지하 공간이었지만 폭격 충격으로 구조물이 무너지고 화재가 났다고 세미킨은 설명했다. CNN은 사망자 외에도 약 50명의 행방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실종·미확인 인원을 사망자 수에 합산해서는 안 된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첫 공격에 이어 사람들이 대피한 곳으로 추가 폭격이 가해졌다고 주장했다. CNN은 초동 대응에 나섰던 구조요원 최소 2명과 경찰관 최소 4명도 숨졌다는 우크라이나 측 발표를 전했다. 이들의 피해는 전체 사망 집계에 포함된 인원으로, 별도로 더해 총수를 늘릴 근거는 없다.

유엔 우크라이나 인권감시단도 3일 성명에서 민간인들이 구호품을 받으려 모인 때 공격이 발생했다고 지적한 것으로 CNN은 보도했다. 감시단은 배급 시간과 장소가 널리 알려져 있었다며 국제인도법의 기본 원칙 위반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는 감시단의 평가이며 법원의 최종적인 전쟁범죄 판결과는 구분된다.

피해 숫자는 보도 시점에 따라 바뀌었다. UNN은 3일 현지 오후 2시 기준 구조당국의 집계로 31명을 전했고, 이후 확인한 CNN과 한국시간 4일 오전 1시 8분 YTN 보도는 최소 33명으로 전했다. YTN의 게시 시각은 UTC 3일 오후 4시 8분으로 이번 취재 창 안이다.

이번 기사는 새 피해 집계에 관한 보도다. 공격 자체가 취재 창 안에서 새로 발생했다는 뜻은 아니며 정확한 공격 시각과 현장 상황을 직접 확인하지 못했다. 우크라이나 당국의 수치를 인용한 언론 보도를 근거로 했고, 여러 매체가 같은 발표를 공유할 수 있어 이를 각각 독립적인 현장 검증으로 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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