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멕시코 북서부 산후안강 주변에서 홍수 위험이 이어지고 있다. 미 국립기상청(NWS) 앨버커키 사무소는 11월2일 새벽 발표한 경보에서 파밍턴 구간에 이미 경미한 홍수가 발생했으며 더 큰 범람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십록 구간에는 중간 수준의 홍수가 예보됐다.
파밍턴의 산후안강 경보는 이날 오전3시5분 산악표준시(MST)에 나왔다. 오전2시 관측 수위는9.0피트로, 해당 지점의 홍수 기준8.5피트를 넘었다. NWS는 월요일 오전 최고 수위가12.7피트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당시 발표한 예측값이며 이미 그 높이에 도달했다는 관측 기록은 아니다.
십록 경보는 오전3시14분MST 발표됐다. 오전3시 수위는15.2피트로 현지 홍수 기준15.5피트보다 낮았지만, NWS는 월요일 오후20.2피트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했다. 경보는 화요일 저녁까지로 제시됐다. 경보가 발효됐다는 사실과 관측 순간에 홍수 기준을 넘었는지는 서로 다를 수 있다.
인근 애니머스강의 시더힐 부근에서는 이미 큰 홍수가 발생 중이라는 경보도 나왔다. 오전2시 수위는12.5피트로, 그 지점 홍수 기준10.5피트를 웃돌았다. 같은 지역의 강이라도 측정소별 기준과 피해 양상이 다르므로 다른 지점의 수위 숫자만으로 자기 집이나 도로가 안전한지 판단해서는 안 된다.
이번 수치는 모두11월2일 새벽MST 기준 발표에 담긴 것이다. 파밍턴의 관측 시각인 오전2시MST는 LA의 오전1시PST에 해당한다. 이후 비와 상류 유입량에 따라 수위 및 예상 정점은 바뀔 수 있어, 낮에 이동하는 주민과 운전자는 출발 직전에 최신 강 경보와 도로 통제를 다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
NWS의 홍수 안전 지침은 물에 잠긴 도로에 진입하거나 통제 시설을 돌아서 지나가지 말라고 권고한다. 겉보기보다 물이 깊거나 도로가 유실됐을 수 있기 때문이다. 보행자도 흐르는 물을 건너지 말고, 저지대에서 수위가 오르면 높은 곳으로 이동해야 한다. 현지 당국의 대피 명령이 내려지면 즉시 따르는 것이 원칙이다.
침수된 방 안에 전기 콘센트나 전선이 잠겼다면 들어가지 말아야 한다. 흐르는 물에 갇혔을 때는 가능한 가장 높은 지점으로 이동하고 여건이 되면911에 구조를 요청하도록 NWS는 안내한다. 이번 하천 경보가 산후안카운티 전역에 새 대피 명령이 내려졌다는 뜻은 아니며, 대피 범위는 주소별 공식 안내를 따로 확인해야 한다.
출처
- Flood warnings for San Juan and Animas rivers, November2 — National Weather Service Albuquerque
- During a Flood — National Weather Servic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