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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노동자 사망 뒤 생산 중단 공시…안전점검 후 재개 예정

금호타이어가 광주공장의 타이어 생산을 11월1일부터 일시 중단했다고 2일 공시했다. 특별안전교육과 사업장 안전점검이 사유다. 경향신문은 작업 중 쓰러진 30대 노동자가 1일 오전 사망했다고 전했다. 회사가 적은 2일 재개는 예정이며 실제 재개 확인과는 다르다.

편집국
· 수정 2026년 11월 1일 오후 5:41
읽는 시간 4분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노동자 사망 뒤 생산 중단 공시…안전점검 후 재개 예정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노동자가 숨진 가운데 회사가 타이어 생산의 일시 중단을 공시했다. 11월2일 디지털투데이가 전한 공시 내용에 따르면 생산 중단은 1일부터이며, 회사는 특별안전교육과 사업장 안전점검을 이유로 들었다. 작업 재개 예정일은 2일로 기재했다.

공시에 적힌 향후 대책은 사고 조사로 원인을 파악하고 안전조치를 마친 뒤 작업을 다시 시작하겠다는 것이다. 따라서 날짜가 적혀 있다는 사실과 생산 재개가 실제 확인됐다는 것은 다르다. 회사는 생산 중단의 영향으로 일시적인 생산 차질을 제시했다. 구체적인 손실액이나 공급 부족이 확정됐다는 발표는 이번 자료에서 확인되지 않았다.

경향신문은 전국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를 인용해 30대 노동자가 10월31일 오후 4시10분께 광주공장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이 노동자는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지만 11월1일 오전 숨졌다는 설명이다. 2일에 사망했다는 보도가 아니라, 앞선 사고와 사망 경위가 2일 보도로 알려진 경우다.

해당 노동자는 고무를 얇고 일정한 두께로 펴는 압연공정에서 작업하고 있었다고 경향신문은 전했다. 노조는 고무 두께를 측정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설명은 노조의 추정이며, 기계의 어떤 부분에 문제가 있었는지나 사고를 일으킨 원인이 최종적으로 규명됐다는 뜻은 아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설비 라인이 멈추자 동료들이 원인을 살피는 과정에서 노동자를 발견했다. 노조는 중대재해 비상대책위원회를 열고 현장을 조사할 방침이다. 회사가 공시에 적은 원인 파악과 안전조치, 노조가 밝힌 현장 조사는 각각 발표한 주체와 단계가 다르다. 향후 확인된 조사 결과에 따라 경위를 더 대조해야 한다.

이번에 새로 확인된 회사 조치는 생산 중단과 교육·점검 계획이다. 사망 원인의 최종 결론이나 경영진의 법적 책임까지 확정된 자료는 확인되지 않았다. 피해자의 이름 등 신원 정보는 공개된 확인 근거가 없어 적지 않았다. 현재로서는 노동자 사망에 관한 노조의 설명과 생산 차질에 관한 회사 공시 내용을 구분하고, 원인 조사와 안전조치 이행 여부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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