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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미국 1월 하루 밤 노숙 상태 69만 8,425명…전년보다 6.3% 감소

미 주택도시개발부가 11월 6일 공개한 전국 집계에서 2026년 1월 지정된 하루 밤에 노숙 상태였던 사람이 약 69만 8천 명으로 파악됐다. 이 수치는 한 해 동안 주거를 잃은 사람 전체를 센 값은 아니다.

편집국
· 수정 2026년 11월 6일 오후 5:25
읽는 시간 5분
미국 1월 하루 밤 노숙 상태 69만 8,425명…전년보다 6.3% 감소

미국 주택도시개발부(HUD)는 2026년 1월 전국 현황 조사에서 지정된 하루 밤에 노숙 상태였던 사람이 69만 8,425명으로 집계됐다고 11월 6일 밝혔다. HUD가 앞서 공개한 2025년 1월 수치인 74만 5,652명보다 4만 7,227명, 약 6.3% 적다. 이번에 새로 공개된 것은 2026년 1월 집계의 전국 합계다. 발표일인 11월 6일 현재 인원으로 읽어서는 안 된다.

쉼터 체류자와 야외에서 지낸 사람을 포함

HUD가 사용하는 특정 시점 조사(Point-in-Time)는 지역별로 1월에 정한 하루 밤을 기준으로 삼는다. 응급 쉼터나 임시 주거 시설에 있던 사람과, 거리나 차량처럼 통상 거주용으로 쓰이지 않는 곳에서 밤을 보낸 사람을 포함한다. 조사 당일 다른 가구의 집에 임시로 머물러 거리나 쉼터에 있지 않은 사람은 이 기준에 포함되지 않을 수 있다. 연중 주거 불안을 겪은 사람의 누적 규모와는 다르다. HUD 기준은 지역 조사기관이 1월 마지막 열흘 중 하루를 정하도록 한다.

하버드대 주택연구공동센터는 지난 6월 2025년 조사 결과를 분석하면서, 특정 시점 조사로 야외에 있는 모든 사람을 찾기는 어렵고 1년 중 하루만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또 2025년 전체 집계가 전년보다 줄었지만 당시 장기 노숙을 경험한 사람은 오히려 늘었다고 분석했다. 전국 합계가 내려갔다고 해서 모든 집단의 사정이 같은 방향으로 바뀌었다고 볼 수는 없다.

이번 발표에는 지역별 상세 수치 없어

HUD의 11월 6일 발표문에는 2026년 주별 수치나 쉼터 안팎의 인원 분포가 제시되지 않았다. 따라서 이번 발표만으로는 캘리포니아를 비롯한 개별 주에서 얼마나 늘거나 줄었는지 확인할 수 없다. 또한 서로 다른 두 해의 집계를 비교하면 인원 변화는 확인할 수 있지만, 특정 정책 하나가 감소를 일으켰는지는 이 두 수치만으로 판단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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