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새 시즌 첫 경기에서 현대캐피탈에 한 세트도 내주지 않았다. 대한항공은 한국시간 10월 3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6-2027 HK흥국금융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개막전에서 세트 점수 3-0으로 이겼다. 세트별 점수는 대한항공 기준 25-22, 25-23, 25-22였다.
이날 경기는 한국시간 오후 2시 시작 일정으로 편성됐다. LA에서는 10월 30일 오후 10시(PDT)에 해당한다. 대한항공이 홈팀, 현대캐피탈이 원정팀으로 맞붙었으며 새 정규리그의 첫 승리는 대한항공이 가져갔다.
대한항공의 공격에서는 케트진스키가 가장 많은 점수를 냈다. 케트진스키는 양 팀 최다 19점과 공격 성공률 75.00%를 기록했다. 정지석이 12점을 보탰고, 임동혁과 김규민은 각각 6점을 올렸다. 현대캐피탈에서는 장추안과 레오가 각각 15점, 허수봉이 12점을 기록했지만 팀 범실이 25개 나왔다.
세트 점수는 일방적이었어도 각 세트 막판까지 접전이 이어졌다. 첫 세트 19-19에서 대한항공은 정지석의 공격과 상대 실수를 통해 앞서 나갔다. 24-22에서는 현대캐피탈 허수봉의 포히트 범실로 마지막 한 점을 얻어 선취 세트를 확보했다.
두 번째 세트에는 현대캐피탈이 22-21로 리드를 잡는 장면도 있었다. 대한항공은 임동혁의 서브 득점과 김민재의 공격으로 다시 흐름을 가져왔다. 세트 포인트 24-23에서 임동혁의 공격이 상대 블로킹에 걸린 뒤 그의 몸을 맞고 현대캐피탈 쪽으로 넘어가 득점이 되면서 대한항공이 두 세트 차로 앞섰다.
마지막 세트도 대한항공이 초반부터 계속 앞선 경기는 아니었다. 후반에 20-18로 경기를 뒤집었고, 21-21에서는 한선수와 최준혁의 연속 블로킹으로 간격을 벌렸다. 정지석은 24-22에서 서브 에이스를 기록해 경기를 끝냈다.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은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의 우승팀과 준우승팀이다. 이번 결과는 두 팀이 다시 만난 새 시즌 정규리그 개막전의 최종 기록이며, 앞서 열린 KOVO컵 결승 결과와는 별개다.
출처
- [프로배구] '케트진스키 19점' 대한항공, 개막전서 현대캐피탈에 3-0 — 뉴스핌
- 케트진스키 19점 맹폭…대한항공, 프로배구 개막전서 승리 — SBS
- ◇오늘의 경기(31일) —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