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이 국내 공연예술단체와 해외 유통기관을 연결하는 새 교류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재단은 28일 ‘2026 서울형 국제 공연예술 유통 플랫폼’을 한국 현지 날짜 11월 15일부터 19일까지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실제 해외 공연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아니라, 작품 소개와 협력 논의를 위한 만남을 준비한다는 내용이다.
발표에 따르면 아시아와 유럽, 아메리카, 오세아니아의 11개국에서 14개 공연예술 유통기관 관계자 15명이 서울을 찾을 예정이다. 재단은 서울어텀페스타의 국제교류 집중 기간에 맞춰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주요 참가자로는 호주 애들레이드 페스티벌의 줄리언 호바, 덴마크 오르후스 페스티벌의 야콥 테클라 예르겐센, 네덜란드 인터내셔널 시어터 암스테르담의 클레이드 멘소, 일본 시즈오카 공연예술센터의 사토시 미야기가 안내됐다. 미국과 독일, 이탈리아, 싱가포르, 홍콩 등의 관계자도 방문단에 포함된다.
교류의 중심 일정인 ‘게더 서울’은 11월 18일 서울문화재단 대학로센터에서 열린다. 사전에 연결된 국내 예술단체와 해외 전문가가 개별 상담을 하는 ‘1:1 미팅 세션’이 예정돼 있다. 국내 주요 예술기관과 협회 소속 팀을 위한 기관 미팅도 별도로 운영한다.
같은 날 서울연극창작센터에서는 서울연극협회가 주도하는 피칭 프로그램을 연계할 예정이다. 예술단체가 작품이나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해외 관계자와 투어 또는 공동 제작 가능성을 논의할 수 있도록 구성한 방식이다.
재단은 서울예술상 후보작과 국제교류 추천작, 서울어텀페스타 참가작, 주요 공연예술 지원사업 선정작 등을 교류 대상으로 제시했다. 단순히 해외 인사를 초청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재단이 국내 예술계와 유통기관의 접점을 만드는 역할을 맡겠다는 계획이다.
미주 독자에게도 한국 공연의 해외 활동 경로를 살펴볼 수 있는 소식이다. 미국 관계자의 참여는 발표됐지만, 구체적인 미국 투어 도시나 극장, 공연 날짜가 확정됐다는 내용은 이번 자료에 담기지 않았다. 앞으로의 협력 논의와 실제 공연 성사는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다.
모든 행사 날짜는 한국 현지 일정 기준이다. 참여 방법과 세부 안내는 서울문화재단 공지사항에서 확인하도록 안내됐으며, 재단은 이번 플랫폼을 처음 운영한다고 밝혔다.
출처
- 서울문화재단, 서울형 국제 공연예술 유통 플랫폼 신설해 해외 판로 개척 나선다 — 서울문화재단 / 뉴스와이어
- 공연계 리더 15인 서울 집결…K-공연 해외 판로 뚫는다 — 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