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훈장 수훈자에 고(故) 신해철과 유재석, 한영애, 블랙핑크 네 멤버가 이름을 올렸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진행하는 제17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의 올해 포상 대상 36명(팀)을 10월 29일 발표했다. 음악·방송·영화·공연의 무대에 선 예술인뿐 아니라 제작과 창작 현장을 지켜 온 종사자들이 포함됐다.
고 신해철에게는 은관문화훈장이 추서된다. 1988년 대학가요제 대상 수상 이후 밴드 넥스트 등을 통해 한국 록 음악의 저변을 넓힌 공로를 기렸다. 보관문화훈장은 방송인 유재석, 가수 한영애, 공연제작자 박명성, 성우 박영남, 재즈 연주자 신관웅 등 5명에게 돌아간다.
블랙핑크는 로제·리사·제니·지수 4명 전원이 각각 옥관문화훈장 수훈자로 선정됐다. 문체부는 그룹 활동과 개별 활동을 통해 해외 무대에서 한류 확산에 기여한 점을 선정 배경으로 설명했다. 팀 이름으로 표창을 받는 경우와 달리 이번 훈장은 네 멤버 각각에게 수여된다.
대통령 표창 대상은 강승원 음악감독, 밴드 부활, 슈퍼주니어, 장항준 감독, 배우 유해진·류승룡·소지섭 등 7명(팀)이다. 국무총리 표창 8명(팀)에는 배미향, 유승목, 윤가은, 이자람, 이재, 김고은, 오정세, 악뮤가 포함됐다. 문체부 장관 표창은 김신영·김원훈·리정·임지연·장원석·최대훈·박지훈·윤경호·장민호·엔믹스·엔하이픈 등 11명(팀)이 받는다. 문화훈장 수훈자는 모두 10명이다.
올해 선정은 4월부터 진행한 대국민 공모와 전문가 추천을 출발점으로 했다. 문체부는 후보자의 활동 기간, 국내외 실적, 관련 산업에 대한 기여와 사회 공헌 등을 종합 심사했다고 밝혔다. 2010년 시작한 정부 포상으로, 올해는 성우·재즈 연주자·안무가 등 다양한 직군까지 명단에 담았다.
시상식은 29일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렸다. 문체부가 안내한 행사 시각은 한국시간 오후 6시로, LA에서는 같은 날 오전 2시(PDT)에 해당한다. 공식 보도자료는 시상식 영상을 행사 후 대중문화예술상 공식 SNS 등을 통해 공개할 계획이라고 안내했다.
출처
- 제17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 개최 — 문화체육관광부
- 유해진, 대통령 표창 수훈에도 차분하고 묵직하게 수상 소감 — 뉴스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