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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동 단편 ‘심장소리’, 11월 2일 넷플릭스 전 세계 공개

넷플릭스가 30일 이창동 감독의 첫 단편 ‘심장소리’의 11월 2일 글로벌 공개를 발표했다. 김건우·전도연이 출연하고 설경구가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 영어 등 여러 언어 자막을 지원하며, ‘가능한 사랑’은 나흘 뒤인 6일 공개 예정이다.

편집국
· 수정 2026년 10월 30일 오후 1:34
읽는 시간 4분
이창동 단편 ‘심장소리’, 11월 2일 넷플릭스 전 세계 공개

이창동 감독의 단편영화를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는 날짜가 정해졌다. 넷플릭스는 30일 ‘심장소리’(Heartbeat)를 11월 2일부터 전 세계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극장에서 새로 개봉하는 장편영화가 아니라,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먼저 선보였던 단편의 스트리밍 공개 일정이다.

‘심장소리’는 어머니를 걱정하는 어린 아들 철이의 시선을 따라간다. 우울증을 앓는 어머니가 전화를 받지 않자 아이는 집으로 달려간다. 영화는 그 과정에서 겪는 불안과 가족을 향한 마음을 중심에 둔다. 줄거리의 질병 표현은 작품 속 설정이며, 실제 출연자의 건강 상태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다.

김건우가 철이를, 전도연이 어머니를 연기한다. 설경구는 아버지의 목소리로 참여했다. 넷플릭스 공식 발표는 카메라가 처음부터 끝까지 어린 주인공의 얼굴에 주목하는 구성을 소개했다. 인물의 상황을 보여주는 방식이 이야기의 중요한 축이라는 설명이다.

이 작품은 세계보건기구(WHO)와 베이징 당대예술기금회(BCAF)의 제안을 계기로 우울증을 주제로 제작됐다.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공개된 이창동 감독의 첫 단편 연출작이다. 이번에 새로 발표된 내용은 작품의 제작 소식이 아니라 넷플릭스를 통한 글로벌 시청 일정이다.

넷플릭스는 영어·스페인어·포르투갈어·중국어·프랑스어·독일어 등 여러 언어의 자막을 제공한다고 안내했다. 미국에 사는 한인 가족이나 한국영화에 관심 있는 영어권 시청자도 작품을 접할 수 있도록 마련한 서비스다. 다만 발표문에는 국가별 공개 시각이 따로 적혀 있지 않다.

같은 감독의 신작 ‘가능한 사랑’은 11월 6일 전 세계 넷플릭스 공개가 예정돼 있다. ‘심장소리’가 그보다 나흘 먼저 도착하는 셈이다. 넷플릭스는 두 작품이 노동과 우울증을 바라보는 주제에서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다. 두 영화를 같은 작품이나 속편으로 소개한 것은 아니다.

이번 일정은 10월 30일 공개된 넷플릭스 공식 발표를 기준으로 한다. ‘심장소리’의 공개 예정일은 11월 2일이며, 한국과 미국의 세부 재생 가능 시각을 별도로 확정한 안내는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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