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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영화상 후보 발표…‘호프’ 10개 부문, 시상식은 11월 25일

제47회 청룡영화상 최종 후보가 28일 발표됐다. ‘호프’가 10개 부문, ‘가능한 사랑’이 8개 부문에 올랐다. 최종 수상작과 수상자는 11월 25일 서울 KBS홀 시상식에서 가린다.

편집국
· 수정 2026년 10월 29일 오전 7:56
읽는 시간 4분
청룡영화상 후보 발표…‘호프’ 10개 부문, 시상식은 11월 25일

제47회 청룡영화상이 28일 최종 후보를 발표했다. 나홍진 감독의 ‘호프’가 10개 부문에 올라 최다 후보작이 됐고, 이창동 감독의 ‘가능한 사랑’이 8개 부문으로 뒤를 이었다. 이번 명단은 후보 지명 결과이며 최종 수상작과 수상자가 정해진 것은 아니다.

최우수작품상 후보는 ‘군체’, ‘세계의 주인’, ‘암살자(들)’, ‘왕과 사는 남자’, ‘호프’ 등 다섯 편이다. 각 작품을 연출한 연상호, 윤가은, 허진호, 장항준, 나홍진 감독은 감독상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작품상 경쟁작의 연출자들이 감독상에서도 경쟁하는 구도다.

청룡영화상 사무국 발표를 전한 OSEN과 싱글리스트에 따르면, 이번 후보는 10월 13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 전문가 대상 투표와 1차 온라인 투표 결과를 반영해 선정됐다. 공개된 후보 부문은 작품상과 감독상, 연기상, 제작 관련 부문 등을 포함해 15개다.

‘호프’에서는 조인성이 남우주연상, 음문석이 남우조연상, 정호연이 신인여우상 후보에 올랐다. 작품상과 감독상 외에 촬영조명상, 음악상, 미술상, 편집상, 기술상 후보에도 포함됐다. 후보 수는 지명된 부문의 수로, 이미 받은 트로피의 수를 뜻하지 않는다.

‘가능한 사랑’은 주요 연기상 네 부문에 모두 후보를 냈다. 설경구와 전도연이 남녀주연상, 조인성과 조여정이 남녀조연상에 이름을 올렸다. 조인성은 ‘호프’의 주연과 ‘가능한 사랑’의 조연으로 서로 다른 두 부문에서 경쟁한다.

구교환 역시 ‘만약에 우리’의 남우주연상과 ‘군체’의 남우조연상 후보에 동시에 올랐다. ‘왕과 사는 남자’는 7개 부문, ‘군체’는 6개 부문에 지명됐고, ‘세계의 주인’과 ‘암살자(들)’은 각각 5개 부문 후보가 됐다.

일반 관객이 참여하는 네티즌 투표는 11월 2일부터 모바일 앱 셀럽챔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에 발표된 후보를 바탕으로 최종 수상작과 수상자를 고르는 절차가 이어진다.

시상식은 한국 현지 날짜로 11월 25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릴 예정이며 KBS 2TV 중계가 안내됐다. 구체적인 시상식 시작 시각과 미주 시청 일정은 이번 기사에서 확정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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