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스토리fX
정치

[중간선거 특집 | 상원] 텍사스·메인에서 의석 바뀌어…민주당 다수 전망

AP와 로이터는 민주당이 연방 상원 다수를 확보할 것으로 판단했다. 텍사스에선 제임스 탈라리코, 메인에선 트로이 잭슨이 승리할 것으로 AP는 봤다. 새 다수당은 대통령이 지명한 판사와 고위 공직자의 인준 절차에 영향력을 갖는다.

편집국
읽는 시간 6분
[중간선거 특집 | 상원] 텍사스·메인에서 의석 바뀌어…민주당 다수 전망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 상원 다수를 되찾을 것으로 AP와 로이터가 판단했다. 11월 4일 미 서부시간 새벽까지 나온 보도를 보면, 민주당은 텍사스와 메인에서 공화당이 보유해 온 의석을 가져갈 것으로 나타났다. 상원 다수당이 바뀌면 트럼프 대통령이 지명하는 연방 판사와 고위 공직자의 인준에 관여하는 위원회와 본회의의 운영도 달라진다.

텍사스와 메인에서 달라진 의석 지도

텍사스에선 민주당 제임스 탈라리코가 공화당 켄 팩스턴을 이겼다고 AP와 로이터가 보도했다. AP에 따르면 텍사스가 민주당 연방 상원의원을 마지막으로 선출한 것은 로이드 벤슨이 재선에 성공한 1988년이었다. AP가 텍사스 상원 선거 투표자 5천 명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30세 미만 유권자의 약 4분의 3과 히스패닉 유권자의 약 10명 중 6명이 탈라리코에게 투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AP의 표본 조사 결과다.

메인에선 민주당 트로이 잭슨이 공화당 현역 수전 콜린스를 꺾을 것으로 AP는 판단했다. 미시간에선 민주당 압둘 엘사예드가 공화당 마이크 로저스에 앞서 승리할 것으로 봤다. 텍사스와 메인은 의석을 가진 정당이 바뀐 사례이고, 미시간은 민주당이 지켜낸 사례다. AP 실시간 보도는 민주당이 메인과 텍사스를 포함해 공화당 의석을 최소 7곳에서 가져갈 것으로 집계했다. 다수당을 계산할 때는 이렇게 새로 얻은 의석과 이미 갖고 있던 의석을 합쳐 봐야 한다.

50대 50에서 부통령의 한 표가 중요한 이유

상원은 각 주에서 두 명씩 선출하며 정원은 100명이다. 의원 임기는 6년으로, 하원과 달리 한 선거에서 전체 의석을 다시 뽑지 않는다. 미국 헌법에 따라 부통령은 상원에서 표가 동수일 때 표를 행사할 수 있다. 100석이 모두 채워진 상태에서 51석을 확보하면 부통령의 동수 결정표 없이 다수 의석을 갖는다. 아직 개표가 진행되는 선거구가 있어 이 기사에는 정당별 최종 의석을 넣지 않았다.

연방 판사와 주요 공직자 지명은 어떻게 되나

후보 지명은 대통령의 권한이다. 연방대법관과 여러 연방 판사, 주요 행정부 인사에 대해서는 상원이 동의 여부를 결정한다. 지명안은 통상 소관 위원회로 넘어가며 위원회는 청문회를 열 수 있다. 이후 본회의 표결까지 갈지는 안건의 처리 경로와 일정에 달려 있다. 새 다수당은 이 과정의 일정과 심사에 영향을 줄 수 있고, 개별 후보의 인준 여부는 실제 표결로 정해진다.

상원 다수당에 필요한 의석과 법안 토론을 끝내는 데 필요한 표도 다르다. 상원 안내에 따르면 일반적인 입법 안건의 토론 종결에는 선출·선서한 의원의 5분의 3, 정원 100석이 찼을 때는 60표가 필요하다. 따라서 인준 절차에서 다수당이 얻는 영향력과 일반 법안의 통과 가능성을 같은 숫자로 판단하기는 어렵다. 입법에선 안건에 적용되는 절차와 다른 당 의원의 협조 여부를 함께 봐야 한다.

개표 보도에서 다수당 판단은 남은 모든 선거구의 승자가 공식 확정됐다는 뜻과 구분된다. 특정 주 결과가 궁금하면 언론의 당선 판단과 주 선거당국의 개표 업데이트·인증을 각각 확인할 필요가 있다. 상원 다수 확보의 실제 영향은 새 의회가 구성된 뒤 어떤 지명안이 위원회와 본회의로 올라오는지에서 드러난다.


출처

독자 의견 0

실명 인증 계정만 작성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