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간선거를 17일 앞둔 17일 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반대하는 ‘노 킹스’ 집회가 여러 지역에서 열렸다. 이번 행동의 중심 의제는 사전투표와 유권자 참여였다. 집회 주최 측은 거리에서 정책 반대 의사를 밝히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투표 참여로 이어지도록 독려했다.
AP통신은 워싱턴 링컨기념관과 애틀랜타 등에서 집회가 열렸다고 보도했다. 행사는 비당파적으로 소개됐지만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불만을 공유하는 참가자들이 모였다. 워싱턴에서는 사전투표와 투표권 보호를 촉구하는 팻말이 등장했고, 애틀랜타에서는 시의원이 다른 유권자들에게도 투표 참여를 권하자고 말했다.
플로리다 피닉스의 현장 취재에 따르면 탤러해시의 옛 주의사당 앞에는 약 2천 명이 모였다. 현지 주최 측은 이번 행사의 초점이 사전투표에 있어 앞선 시위보다 참가자가 적을 것으로 예상했다고 설명했다. 탬파에서도 집회가 열렸으며, 참가자들은 이민 단속과 정부의 책임 문제 등을 제기했다. 이러한 발언은 참가자들의 주장으로, 투표 방해가 실제 발생했다는 확인과는 구별된다.
인디애나 캐피털 크로니클은 코리던의 옛 주의사당 앞 집회에 약 100명이 참석했다고 전했다. 현지 단체는 지역 지원단체를 위한 식료품 등을 모았고, 사전투표소까지 함께 이동하는 차량 편성 계획도 소개했다. 일부 참가자들은 이미 사전투표를 마쳤다고 밝혔다. 여러 지역의 집회가 투표 안내와 지역 활동을 결합한 모습이다.
이번 집회는 11월 3일 선거를 앞두고 반정부 시위의 동력을 투표로 연결하려는 움직임이다. 다만 지역별 현장 인원과 예정된 행사 수를 전국 총참가자 수로 합산해서는 안 된다. 확인된 자료에는 전국 실제 참가 규모나 집회가 투표율에 미친 효과를 판단할 집계가 담겨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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