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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방요원, 오마르 의원 자택 수색…법무부 “진행 중인 형사수사”

미 연방 수사당국이 12일 오전 일한 오마르 하원의원의 워싱턴DC 자택에서 법원 승인 영장을 집행했다. 수사 범위는 공개되지 않았으며 기소나 유죄 판단이 이뤄진 것은 아니다.

편집국
· 수정 2026년 10월 27일 오후 2:31
읽는 시간 3분
미 연방요원, 오마르 의원 자택 수색…법무부 “진행 중인 형사수사”

미국 연방 수사당국이 10월 12일 오전 민주당 소속 일한 오마르 연방하원의원의 워싱턴DC 자택을 수색했다. 국토안보수사국(HSI)이 법무부가 확보한 법원 승인 영장을 집행한 것으로, 당국은 진행 중인 연방 형사수사의 일부라고 밝혔다.

법무부 대변인은 이날 지역방송 FOX 9에 워싱턴DC 지역에서 영장이 집행됐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다만 공개한 설명에는 구체적인 수사 범위나 적용 혐의가 담기지 않았다. AP통신도 수사 내용을 아는 관계자들을 인용해 오마르 의원 자택 수색을 보도했다.

CBS뉴스는 취재원을 인용해 수사가 오마르의 어린 시절 이민 서류와 관련돼 있다고 전했다. 이 설명은 법무부의 확정 발표와 구분해야 한다. ABC뉴스는 오마르가 잘못을 부인해 왔으며 아직 범죄 혐의로 기소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자택 수색 사실만으로 혐의가 입증됐다고 볼 수는 없다.

이번 조치는 오마르가 재선에 도전하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이뤄졌다. AP 보도 시점까지 의원 측의 이번 수색에 대한 답변은 나오지 않았다. 오마르는 과거 제기된 이민 사기 의혹을 부인해 왔다. 기존 의혹에 대한 입장과 이날 수색에 대한 공식 대응은 구분할 필요가 있다.

오마르의 이민 경력은 정치 활동과 함께 주목받아 왔다. 의원실 홈페이지에 실린 과거 인터뷰에 따르면 그는 소말리아를 떠나 케냐 난민캠프에서 생활한 뒤 1995년 12세 때 미국에 도착했다. 이후 미네소타에 정착했고, 2016년 주의회 선거를 거쳐 2018년 연방하원에 당선됐다. 당시 미국 하원에 처음 진출한 무슬림 여성 두 명 중 한 명이었다.

현재 확인된 핵심은 법원이 승인한 영장에 따른 수색과 형사수사의 진행이다. 구체적인 혐의, 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 기소 여부에 관한 추가 발표는 별도로 확인해야 한다. 이 사건을 이민자 전체에 적용되는 새로운 단속 규정이나 체류 자격 변경으로 해석할 근거는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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