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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법무장관 "우편투표, 선거일 일주일 전 부치세요"…유권자 등록 마감 19일

11월 3일 총선 3주 앞두고 주 법무부 안내…6월 예비선거 우편 투표용지 14만여 장 반려

편집국
· 수정 2026년 10월 28일 오후 9:50
읽는 시간 7분
캘리포니아 법무장관 "우편투표, 선거일 일주일 전 부치세요"…유권자 등록 마감 19일

롭 본타 캘리포니아주 법무장관이 11월 3일 총선을 3주 앞두고 우편투표의 안전성을 강조하며, 우편으로 투표용지를 보내는 유권자는 선거일 최소 일주일 전에 부쳐 달라고 당부했다. 주 법무부가 13일(현지시간) 게시한 보도자료에 따른 내용이다. 보도자료는 본타 장관이 이날 로스앤젤레스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고 적었으나, 문서 상단의 발신지는 오클랜드로 표기돼 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자격이 있는 캘리포니아 주민은 오는 19일(월)까지 registertovote.ca.gov에서 온라인으로 유권자 등록을 할 수 있다. 이 기한을 넘기면 '당일 유권자 등록(조건부 유권자 등록)'을 통해 직접 방문해 등록할 수 있다고 한다.

우편으로 보낸 투표용지가 집계되려면 선거일 당일이나 그 이전에 소인이 찍혀야 하고, 선거일 후 7일 안에 해당 카운티 선거사무소에 도착해야 한다고 보도자료는 설명했다. 보도자료는 지난 6월 예비선거에서 주 전체로 우편 투표용지 14만 8,241장이 반려됐고, 그중 3분의 2에 가까운 수는 선거일 이후에 소인이 찍혔거나 7일 기한을 넘겨 카운티 선거사무소에 도착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법무부가 제시한 대응 방법은 세 가지다. 우편으로 보낸다면 선거일 최소 일주일 전에 부치고, 선거일에 임박했다면 우체국 창구에서 소인을 요청하라는 것이다. 기한이 촉박하면 작성한 투표용지를 투표센터(vote center)나 투표용지 투입함에 직접 넣을 수도 있다. 보도자료는 투입함이 선거일까지 열려 있다며, 가까운 투입함은 caearlyvoting.sos.ca.gov에서 찾을 수 있다고 안내했다. 투표용지가 집계됐는지는 wheresmyballot.sos.ca.gov에서 추적 등록을 하면 확인할 수 있고, 투표 방법의 최신 정보는 sos.ca.gov/elections 등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하라고 했다.

본타 장관은 캘리포니아에서는 등록한 유권자 모두가 우편으로 투표용지를 받으며, 최근 대법원에서 거둔 승소 덕에 우편, 투입함, 조기투표, 선거일 현장 투표 등 기존 방식으로 계속 투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보도자료는 지난달 연방대법원이 트럼프 행정부가 11월 선거를 앞두고 새로운 우편투표 요건을 부과하지 못하도록 막았다고 소개했다. 이 설명은 법무장관 측의 것이며, 행정부 측 입장은 보도자료에 담기지 않았다.

법무부는 선거일까지와 선거일 당일에 국무장관실의 선거법 집행을 돕기 위해 주 전역에 배치된 변호사와 행정직원 팀이 대기한다고 밝혔다. 본타 장관은 지난주 새크라멘토에서도 유권자 권리와 주요 선거 일정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열었다고 한다.

투표권을 침해당했다고 느끼면 주 국무장관실의 비공개 무료 유권자 핫라인 (800) 345-VOTE (8683)이나 elections@sos.ca.gov로 신고할 수 있다. 보도자료는 영어 외에 스페인어, 타갈로그어, 중국어 등 다른 언어도 지원한다고 밝혔으나 한국어 지원 여부는 적지 않았다.

법무부는 이날 장애인 투표 접근에 관한 안내서 '장애인의 투표 접근(Access to Voting for People with Disabilities)'도 소개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연방 투표권법은 시각장애 등으로 도움이 필요한 유권자가 원하는 사람의 도움을 받도록 선거 당국이 허용하게 하고, 미국장애인법(ADA)은 투표 시설에 접근 가능한 투표 시스템과 주차장, 출입로를 갖추도록 요구한다. 캘리포니아 '유권자 선택법(Voter's Choice Act)'은 투표센터가 연방 접근성 요건을 충족하고 장애 유권자가 쓸 수 있는 투표 장비를 갖추도록 요구한다. 장애를 이유로 차별받았다고 생각하면 주 민권부(California Civil Rights Department)에 민원을 낼 수 있다.

다만 이 내용은 주 법무부 보도자료에 근거한 것으로 독립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법원 판결에 관한 서술은 법무장관 측의 설명이며 판결문은 확인하지 못했다. 등록 마감일과 투표 절차는 바뀔 수 있어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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