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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페터먼에 공화당 합류 권유…당적 변경 합의는 확인 안 돼

트럼프 대통령이10일 밤 앤드루스 기지에서 민주당 존 페터먼 상원의원의 공화당 합류를 바란다고 말했다. 페터먼의 동의나 당적 변경은 확인되지 않았다.

편집국
· 수정 2026년 10월 26일 오후 8:19
읽는 시간 3분
트럼프, 페터먼에 공화당 합류 권유…당적 변경 합의는 확인 안 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펜실베이니아주 민주당 상원의원 존 페터먼에게 공화당 합류를 공개적으로 권유했다. 그러나 이번 발언은 트럼프의 제안이며, 페터먼이 이를 받아들였거나 실제 당적을 바꿨다는 발표는 확인되지 않았다.

트럼프는 10월 10일 밤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면서 페터먼이 공화당원이 되는 것을 보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현장 공동취재 기록에 따르면 대통령은 미국 동부시간 오후 8시 4분 항공기에서 내린 뒤 약 8분 동안 질문을 받았다. 발언은 한국시간 11일 오전 9시대에 이뤄졌다.

후속 공동취재 기록에는 페터먼의 당적 변경 가능성을 묻는 질문과 트럼프의 답변이 담겼다. 트럼프는 페터먼이 민주당 후보 지명을 받기 어려울 것이라는 자신의 견해를 덧붙이면서, 공화당에 합류하면 환영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민주당 내 공천 가능성에 대한 언급은 대통령의 정치적 평가로, 공천 결과가 결정됐다는 뜻은 아니다.

트럼프는 페터먼의 부모와 이야기한 적이 있다고도 말했다. 이 발언 역시 트럼프의 설명이며, 부모와의 대화가 페터먼 본인의 입당 동의나 협상을 뜻하는 것으로 확인된 것은 아니다. 공동취재 기록에는 합류 일정이나 구체적인 조건이 제시되지 않았다.

AP통신은 페터먼 측이 당시 논평 요청에 즉각 답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페터먼은 앞서 공화당으로 옮길 가능성을 여러 차례 부인했으며, 지난 5월에도 자신이 대체로 민주당과 함께 표결한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따라서 현재 확인된 변화는 대통령이 공개 석상에서 합류를 권유했다는 점이다. 기존 당적과 본인의 과거 입장, 상대 정당 지도자의 제안은 구분할 필요가 있다. 의석 구도나 차기 선거 결과가 이번 발언만으로 달라졌다고 볼 근거도 아직 없다.

앞으로 페터먼 본인의 공식 답변이나 당적 변경 발표가 나오는지가 후속 확인 대상이다. 그전까지는 이번 소식을 입당 확정이나 민주당 탈당 선언으로 표현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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