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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공중훈련 군산서 시작…한국 주도로 전작권 전환 역량 점검

11월 6일까지 프리덤 플래그…전환 연도 확정이나 실제 교전과는 구분

편집국
· 수정 2026년 10월 28일 오후 8:46
읽는 시간 4분
한미 공중훈련 군산서 시작…한국 주도로 전작권 전환 역량 점검

한국과 미국 공군이 10월 26일 전북 군산기지에서 하반기 연합 공중훈련을 시작했다. 11월 6일까지 이어지는 ‘프리덤 플래그’는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에 대비해 한국 측이 계획과 진행을 주도한다. 훈련을 한국이 이끈다는 사실이 전작권 전환 완료나 전환 시점 확정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뉴스1과 헤럴드경제가 전한 공군 설명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4세대와 5세대 전투기를 함께 운용하는 능력을 점검하는 데 중점을 둔다. 프리덤 플래그는 상반기와 하반기에 한 차례씩 실시하는 정례 연합훈련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헤럴드경제에 준비 과정에 특별한 일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한국 공군에서는 F-35A, F-15K, KF-16 등 전투기와 공중급유기·수송기·항공통제기·헬기가 참여한다. 미국 측은 공군의 F-16, RC-135, KC-135와 해군 MH-60S 헬기, 해병대 F-35B 전투기와 MQ-9 무인기 등을 투입한다. 양측은 주간과 야간 임무계획반을 운영하며 작전 절차와 전술을 공유할 예정이다.

주요 훈련에는 적 항공기에 대응하는 방어제공, 공중에서 대기하다 임무를 수행하는 항공차단, 적 후방 전력을 차단하는 임무가 포함된다. 가상적기를 활용한 상황에서 연합 전력의 상호운용성과 임무 수행 능력을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연습 내용이며 실제 공격이나 교전이 발생했다는 발표가 아니다.

전작권 협의와 접경지 동향은 별도 확인

강신철 국방부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전작권 전환 목표연도에 대해 미국 측과 공감대가 있다고 말했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강 장관은 상호 신뢰 속에서 협의한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구체적인 전환 연도를 확정해 발표하지는 않았다. 훈련 개시와 장관의 협의 설명을 최종 합의로 확대해석해서는 안 된다.

한편 뉴스핌의 이날 현장 보도에서는 경기 김포시 애기봉 전망대 건너 북한 황해도 개풍군 접경지역에 남쪽을 향한 자주포가 관측됐다. 이 관측만으로 신규 배치 시점이나 공격 명령을 확인할 수는 없다. 한미 훈련과 북한 포병 동향이 함께 주목받지만, 이번 훈련이 해당 관측에 대응해 새로 결정됐다는 근거는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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