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2차 국민참여성장펀드 30일 판매…6000억원 규모·소득확인 간소화

편집국
2026년 9월 22일 오전 11:31 · 수정 2026년 9월 22일 오전 11:31
읽는 시간 6
2차 국민참여성장펀드 30일 판매…6000억원 규모·소득확인 간소화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가 9월 30일부터 10월 15일까지 판매된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5월 출시돼 조기 완판된 1차 상품에 이어 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를 내놓는다고 22일 밝혔다. 모집 규모는 1차와 같은 6000억 원이다.

판매 기간은 10영업일이며 물량이 모두 소진되면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1차 국민참여성장펀드에 가입했던 사람은 2차 펀드에 다시 가입할 수 없다. 첫 5영업일에는 전체 모집금액의 절반인 3000억 원을 서민전용분으로 배정할 예정이다.

이번 판매에서는 가입 과정의 소득 확인 절차도 간소화된다. 금융위원회는 공공 마이데이터와 스크레이핑 제도를 활용해 1차 판매 때보다 소득 확인을 쉽게 하겠다고 밝혔다. 가입은 온라인과 은행·증권사 영업점에서 모두 가능하다.

판매 채널은 10개 은행과 14개 증권사다. 첫 5영업일 동안 영업점 방문 고객의 가입 기회를 확보하기 위해 온라인 판매 물량에 제한을 둔다. 은행은 모집금액의 40%, 증권사는 60% 범위에서 온라인 판매 물량을 제한하고, 이후 10월 8일부터 15일까지는 서민 우선배정과 온라인 판매 제한 없이 남은 물량을 판매한다.

세제 혜택도 있다. 투자금액의 최대 40%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고, 최대 5년 동안 9.9% 배당소득 분리과세가 적용된다. 다만 세제혜택을 받으려면 국민참여성장펀드 전용계좌를 개설해 가입해야 한다.

모든 가입자가 같은 세제 혜택을 받는 것은 아니다. 2023년부터 2025년 사이 한 차례라도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이었던 사람은 해당 세제혜택을 받을 수 없다. 이런 경우 전용계좌가 아닌 일반계좌로 가입할 수 있다.

가입 한도는 연간 1억 원, 5년간 총 2억 원이다. 최소 가입금액은 판매사에 따라 10만 원 또는 100만 원으로 다르다. 가입 전 자신이 이용하려는 은행이나 증권사의 최소 가입금액과 판매 방식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상품 구조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국민참여성장펀드는 5년 만기 폐쇄형 상품으로 만기 보유가 원칙이다. 거래소 상장 이후 양도할 수 있지만 유동성이 낮으면 실제 거래가 원활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투자 후 3년 이내에 양도하면 감면세액 상당액이 추징될 수 있다.

따라서 단기 자금 운용 목적보다는 만기까지 자금을 묶어둘 수 있는 투자자에게 더 적합한 상품이라는 것이 금융위 설명이다. 소득공제와 분리과세 혜택만 보고 가입하기보다는 투자 기간과 환금성 제약을 함께 살펴야 한다.

핵심 일정은 9월 30일 판매 시작, 10월 15일 판매 종료다. 첫 5영업일에는 서민전용 물량과 온라인 판매 제한이 적용되고, 이후 잔여 물량을 판매하는 구조다. 가입 희망자는 판매사별 최소 금액, 전용계좌 필요 여부, 자신의 세제혜택 대상 여부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이번 2차 판매는 1차 상품의 조기 완판 이후 추가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성격이지만, 일반 예금이나 원금보장 상품과는 다르다. 정부의 세제 지원이 있다는 사실과 투자 원금의 안전성이 보장된다는 것은 같은 의미가 아니다. 펀드의 실제 수익률은 투자 대상과 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판매사 설명서와 위험등급을 확인해야 한다.

특히 5년 만기 폐쇄형 구조와 3년 이내 양도 시 세제상 불이익 가능성은 가입 전에 확인할 핵심 조건이다. 거래소 상장이 예정돼 있더라도 원하는 시점에 원하는 가격으로 매도할 수 있다는 보장은 없다. 생활비나 단기간 내 사용할 자금을 투입하기보다 장기 보유가 가능한 자금인지 먼저 판단할 필요가 있다.

또 첫 5영업일의 서민전용 물량 3000억 원은 일반 판매와 배정 방식이 다르므로 자신의 소득 요건과 판매사 안내를 확인해야 한다. 10월 8일부터는 남은 물량을 대상으로 서민 우선배정과 온라인 판매 제한이 해제될 예정이어서 가입 시점에 따라 이용 가능한 채널과 물량이 달라질 수 있다.

독자 의견 0

실명 인증 계정만 작성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