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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모더나 3분기 흑자 전환…올해 매출 증가율 전망 15~25%로 상향

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3분기 매출은 13억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29% 늘었다. 회사는 해외 코로나19 백신 판매를 주요 배경으로 꼽았으며, 올해 전체 매출 증가율 전망을 기존 최대 10%에서 15~25%로 높였다.

편집국
· 수정 2026년 11월 6일 오전 9:29
읽는 시간 4분
모더나 3분기 흑자 전환…올해 매출 증가율 전망 15~25%로 상향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6일 발표한 3분기 실적에서 순이익 1억 6,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분기의 2억 달러 순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올해 7월부터 9월까지 매출은 약 13억 달러로 1년 전보다 29% 증가했다. 회사는 이번 실적 발표와 함께 2026년 연간 매출 증가율 전망도 15%에서 25%로 높였다. 종전 전망은 최대 10% 증가였다.

해외 백신 매출이 증가세 견인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공개된 회사 자료에 따르면 분기 매출 가운데 미국이 7억 8천만 달러, 해외가 5억 3,300만 달러였다. 모더나는 해외 코로나19 백신 판매가 늘어난 배경으로 각국 정부와 맺은 장기 계약에 따른 공급을 들었다. 해외가 이번 분기 매출에서 차지한 비중은 미국보다 작았지만, 전년 대비 매출 증가를 주로 이끈 곳은 해외 시장이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회사는 연간 매출은 미국과 해외에서 각각 절반가량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구개발비 줄어…연간 수치는 회사 전망

3분기 연구개발비는 5억 8,3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27% 줄었다. 회사는 일부 감염병 분야 후기 임상시험이 완료되거나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 관련 비용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반면 매출원가는 3억 1,800만 달러로 54% 늘었다. 모더나는 판매 물량 증가와 제조 관련 비용을 원인으로 꼽았다.

회사는 올해 전체 연구개발비도 종전 약 29억 달러에서 약 27억 달러로 낮춰 잡았다. 연말 현금 및 투자자산은 81억에서 83억 달러로 전망했다. 회사는 연말 전망이 개선된 배경으로 사업 운영과 전환사채 발행을 들었으며, 별도로 남아 있는 신용 한도를 추가로 인출하는 경우는 이 추정에 포함하지 않았다.

모더나가 공개한 15%에서 25%는 이미 집계한 3분기 실적이 아니라 2026년 한 해의 매출 증가율 전망이다. 이번 발표는 미국 동부 표준시 6일 오전 6시 45분에 배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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