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9월 신규 단독주택 판매가 계절조정 연율 67만6천 채로 추정됐다. 미 인구조사국과 주택도시개발부(HUD)는 27일 공동 발표에서 이 수치가 8월 수정치 68만 채보다 0.6% 낮다고 밝혔다. 다만 판매 증감률의 오차범위가 넓어 실제로 늘었는지 줄었는지를 통계적으로 확정할 수는 없다. 이번 결과는 표본조사에 따른 잠정 추정치다.
연율은 해당 월의 계절조정된 판매 속도를 1년 단위로 환산한 수치다. 따라서 9월 한 달 동안 실제로 67만6천 채가 거래됐다는 의미는 아니다. 로이터는 8월 판매가 당초 연율 68만4천 채로 발표됐다가 이번에 68만 채로 하향 수정됐다고 전했다. 전월 비교에는 이번 발표에서 함께 제시한 수정치를 사용하는 것이 맞다.
공식 자료의 전월 대비 판매 증감률은 마이너스 0.6%에 90% 신뢰구간 ±13.8%가 붙는다. 전년 동월 대비는 마이너스 5.3%에 ±12.5%다. 두 구간 모두 0을 포함하므로 증가와 감소를 구분할 통계적 근거가 충분하지 않다는 것이 발표의 설명이다. 추정치의 작은 하락을 확정적인 시장 위축이나 추세 전환으로 단정하면 안 된다.
9월 말 판매용 신규주택 재고는 계절조정 기준 47만6천 채였다. 8월의 48만1천 채보다 1.0% 적다. 현재 판매 속도로 재고를 소진하는 데 걸리는 기간을 뜻하는 공급 개월 수는 8.4개월로, 전월 8.5개월보다 낮았다. 이는 주택 한 채가 반드시 8.4개월 동안 매물로 남는다는 개별 판매기간 예측과는 다르다.
9월 팔린 신규주택의 중간가격은 40만400달러였다. 전월 중간가격 38만5,400달러보다는 3.9% 높고, 전년 동월의 41만6,800달러보다는 3.9% 낮다. 이 두 가격 증감률도 공식 신뢰구간에 0을 포함한다. 중간가격은 거래된 주택을 가격순으로 놓았을 때 가운데에 있는 값으로, 평균가격 47만2,800달러와 구별해야 한다.
인구조사국은 거래 주택의 지역과 크기 등 구성 변화도 가격 통계에 영향을 준다고 설명했다. 같은 조건의 집값이 전국에서 일률적으로 그만큼 움직였다는 지표는 아니다. 이 조사에서 판매는 계약금을 받거나 매매계약을 체결한 시점을 기준으로 하므로 완공 전 주택도 포함될 수 있다. 기존주택 매매나 전체 주택시장을 합친 실적으로 확대해 읽지 않아야 한다. 다음 10월 통계 발표는 11월 25일로 예정됐다.
출처
- Monthly New Residential Sales, September 2026, CB26-174 — U.S. Census Bureau / HUD
- CB26-174 original text, tables and explanatory notes — U.S. Census Bureau / HUD
- New Home Sales Fall in September; Median House Price Drops From Year Ago — Reuters / GV Wire




